• 최종편집 2024-11-12(화)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26일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해변에서 웰니스 관광 파일럿 프로그램 ‘해녀와 고요한 바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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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마을에 3명 남은 이복녀, 김순금, 오순례 해녀들과 점심식사를 함께하면서 해녀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이날 ‘해녀와 고요한 바다’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세화마을 양군모PD의 안내에 따라 사전 신청자 20여명과 함께 세화마을 산책으로 시작됐다. 이어 해녀박물관, 해녀잠수복 작업실, 해녀탈의장 등의 해녀 문화 체험을 한 후 불턱(해녀가 옷을 갈아입기 위해 쌓은 제주돌담)에서 특별한 점심 식사를 했다. 불턱 점심은 배지근연구소 김진경 소장이 제주에서 채집한 해산물과 로컬식자재로 차린 바당식탁으로 해녀들이 주로 먹던 음식을 재구성해 선보였다.


점심 식사와 함께 열린 토크콘서트에는 현재 세화마을에 3명 남은 이복녀, 김순금, 오순례 해녀들도 직접 제주음식들을 만들어 제공하며 해녀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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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비치 명상 시간프로그램 장면 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오후에는 명상 지도사 제주901 김성하 대표와 함께 세화 바다에서 머리와 마음을 비우는 캄비치 명상 시간을 가진 후 해변을 걷는 비치어싱으로 모든 프로그램이 마무리 됐다.


참가자 남예란 씨는 “해녀분들이 직접 만들어 주신 제주 콩국과 다양한 제주 음식들을 맛볼 수 있어 좋았고, 해녀박물관과 해녀잠수복을 만드는 작업실을 방문해 '제주해녀문화'를 더 잘 알게 됐다. 또한 한번도 접해보지 못했던 바다에서의 명상과 비치어싱을 통해 잠깐이었지만 충분히 힐링되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 해녀 문화를 이어가고, 참가자들은 제주의 자연을 통해 도심 속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의 평화를 찾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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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제주 관광파일럿 프로그램 '해녀와 고요한 바다'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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