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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 후 자일리톨 껌 씹으면, 충치예방에 효과적

  • 안성근 기자
  • 입력 2025.09.0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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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일리톨껌에 대한 유용성 연구 이어져 기대감 높아져
자일리톨 껌의 유용성과 관련된 연구 결과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자일리톨 껌은 주로 구강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엔 장에 미치는 영향 등 또다른 연구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자일리톨은 설탕 대신 사용되는 천연 감미료로, 충치 예방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일리톨은 충치의 주요 원인균인 뮤탄스균이 설탕처럼 분해하여 산을 만들지 못하게 하는데, 이는 뮤탄스균이 자일리톨을 먹이로 인식하고 섭취하지만, 이를 대사하지 못하고 굶어 죽게 만들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충치균의 성장을 억제하고 충치 발생을 줄이는 데 기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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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픽사베이

또 자일리톨 껌을 꾸준히 씹으면 치석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6개월에서 1년 이상 자일리톨 껌을 씹었을 때 충치균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단맛과 씹는 행위가 침의 분비를 촉진시켜 치아부식을 막기도 한다. 침은 입안의 산성화를 중화하고 음식물 찌꺼기를 씻어내는 자연적인 구강 청소 역할을 하므로, 충치 예방에 간접적으로 기여하는 것이다.

단맛이 좋은 자일리톨껌을 씹음으로 인해 얻는 효과는 또 있다. 단맛이 주는 행복감과 씹기를 통해 얻는 뇌 활성 효과이다. 껌을 씹는 행위가 뇌 활동을 자극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자일리톨 껌은 이처럼 구강 건강 증진을 넘어 일상생활의 집중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용한 제품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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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픽사베이

한편 자일리톨 껌이 당뇨 환자에게 안전한지에 대한 연구 결과는 긍정적인 측면을 보이고 있다. 자일리톨은 혈당 지수(GI)가 낮아 혈당과 인슐린 수치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당 지수가매우 낮기 때문에,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는 일반적인 감미료에 비해 당뇨병 환자에게 더 적합한 대안으로 간주되고 있다.

또 최근 한 연구에서는 당뇨병과 장 건강의 연관성이 입증되고 있으며, 자일리톨이 이러한 장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언급되기도 했다. 더 나아가 당뇨병 환자가 프로바이오틱스 함유 식품과 함께 자일리톨을 섭취하는 것이 유익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자일리톨이 함유된 껌은 충치 예방이나 구강 건강을 위한 보조적인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으며,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 항상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섭취 여부와 양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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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픽사베이


한편 다양한 이슈가 있는 가운데 국내 자일리톨껌 시장 규모는 약 1200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 이는 전체 껌 시장에서 약 80%정도를 차지하는 규모이다. 대표적인 제품은 롯데웰푸드의 자일리톨껌을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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