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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일가족 5명 숨진 채 발견...가장이 가족 살해 후 극단선택 추정
인천에서 일가족 5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18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7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 안에서 40대 A씨 부부와 어린 자녀들을 포함한 일가족 5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A씨는 방 안에 홀로 남겨져 있었고 그의 아내와 자녀 3명은 다른 방에 함께 쓰러져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친척은 A씨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자 집으로 찾아갔다가 쓰러져 있는 일가족을 보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아내와 자녀들을 흉기로 살해한 뒤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등에 대한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며 "A씨의 채무 관계를 비롯한 전반적인 내용을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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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두바이 랜드마크 버즈 알 아랍에 항공기 착륙
레드불은 평생 한계에 도전해온 39세 비행기 조종사 루크 체피엘라(Luke Czepiela)가 3월 14일 오전 6시 58분(현지 시각), 세계 최초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랜드마크 ‘버즈 알 아랍 주메이라’의 헬리콥터 착륙장에 비행기를 착륙시키며 또 다른 화려한 업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두바이 랜드마크 버즈 알 아랍에 항공기 착륙장면 사진=동서음료 제공 에어 레이싱 챔피언 체피엘라는 이날 폭 27m 헬리패드(헬리콥터 착륙장)에 항공기 제조업체 컵크래프터스(Cub Crafters)의 단거리 이착륙기 ‘카본 컵(Carbon Cub)’을 착륙시키는 미션에 성공했다. 이 항공기는 일반적인 상황에서 급착륙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는데, 아무런 시각 정보가 주어지지 않는 극한의 상태에서 212m 상공의 56층에 위치한 헬리패드에 착륙했다는 점은 이 미션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두바이 랜드마크 버즈 알 아랍에 항공기 착륙장면 사진=동서음료 제공 이 순간을 위해 2021년부터 준비해온 그는 공중의 헬리패드에 항공기가 무사히 안착할 수 있도록 폴란드와 미국, 두바이의 지상에서 650회의 테스트 착륙을 완료하는 등 훈련을 계속해왔다. 에어 레이싱 챔피언 체피엘라 사진=동서음료 제공 미션을 성공시킨 체피엘라는 “활주로에 착륙하는 경우 가까이 다가갈수록 높이가 체감되고 진입 각도 통제할 수 있다. 반면 오늘은 212m 상공까지 올라왔을 때 비행기의 앞머리에 가려 헬리패드가 보이지 않았고, 시야도 제한적이었다. 마지막까지 의존하던 참조점(points of reference)이 사라졌을 때 착륙할 공간이 충분한 시점에 진입하기 위해 연습했던 것을 기억하고 본능을 믿었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두바이 랜드마크 버즈 알 아랍에 항공기 착륙장면 사진=동서음료 제공 이번 도전에는 체피엘라가 탄 항공기를 개조한 미국 출신 항공 엔지니어 마이크 패티(Mike Patey) 등 항공기 제조사 컵크래프터스의 팀이 큰 역할을 했다. 패티와 컵크래프터스는 기체의 무게를 425㎏ 정도로 줄이고, 주연료 탱크를 기체의 뒤로 배치해 더욱 빠른 제동을 가능케 했다. 또한 착륙만큼 어려운 이륙을 위해 질소를 추가했다. 두바이 랜드마크 버즈 알 아랍에 항공기 착륙장면 사진=동서음료 제공 패티는 “기체의 무게를 줄이는 게 가장 어려운 과제였다”며 “운동을 하는 물체는 계속해서 운동 상태를 유지하려는 성질을 지니는데, 이것에 제동을 걸 수 없다면 루크가 건물 저편으로 날아가 버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렇다고 기체의 무게를 너무 줄여버리면 바람의 힘을 이겨내지 못하고 기체를 통제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즈 알 아랍처럼 헬리패드 옆에 높은 건물이 우뚝 서 있는 환경에서는 건물 위와 주변의 풍류를 예측하기 힘들다. 착륙이 용이하도록 적절한 역풍이 불어야 하지만, 역풍이 너무 세도 곤란해 특히 어려운 도전으로 꼽힌다. 패티는 “마치 애증의 관계 같은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부풀어 오른 돛 모양의 버즈 알 아랍에서 이렇게 전에 없던 도전을 한 사람은 체피엘라가 처음이 아니다. 2005년 테니스 선수 로저 페더러와 안드레 애거시가 버즈 알 아랍 위에서 세기의 승부를 펼친 적이 있으며, 2013년에는 F1 레이싱 선수 데이비드 콜사드가 제자리에서 회전하며 원 모양을 그리는 일명 ‘도넛 묘기’를 선보인 바 있다. 또 2019년에는 BMX 라이더 크리스 카일이 바이크를 타고 헬리콥터에서 뛰어내려 헬리패드에 안착하기도 했다. 어린 시절부터 파일럿을 꿈꾸었던 체피엘라는 유럽에서 가장 긴 목재 피어인 폴란드의 소포트 피어에 착륙하는 것에 이어 이번 미션까지 성공시키며 역사적인 기록을 남기게 됐다. 그는 “2년 전 처음 두바이에 왔을 때부터 지금 이 도전을 성공하기까지 최선을 다해 힘써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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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하차 후 10분내 재탑승시 요금 면제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 지하철역 개찰구 밖으로 교통카드를 찍고 나갔다가 10분이내에 다시 승차할 경우 추가로 요금을 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지하철 서비스 개선 방안 등 14건의 '창의행정' 우수사례를 연내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직원 공모를 거쳐 113건의 시민 민원 개선 아이디어를 찾았고, 이 중 우수사례 14건을 선정해 공개했다. 1호 사례는 '더욱 편리한 지하철 이용 환경 구축'으로 지난해 제기된 지하철 서비스 민원 1만3천여건을 분석해 해결책을 제시했다. 지난 한 해 최다 민원은 '지하철 도착역 정보 안내 부족'으로 819건에 달했다. '지하철 반대 방향 재탑승 시 추가 요금 지불' 관련 민원도 514건이나 됐다. 현재 실수로 내릴 역을 지나쳤을 때 반대 방향의 지하철을 타려고 개찰구를 통과하면 기본요금을 또다시 내야 한다. 이동 중 화장실 이용 등 급한 용무를 위해 짧은 시간 개찰구 밖으로 나갔다 다시 타는 경우에도 추가 요금을 내야 했다. 서울시는 해당 사례와 같은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인천·경기 등 관련 지방자치단체, 철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시스템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하차 후 동일한 역에서 일정 시간 이내에 재승차할 경우 기본요금을 면제하고 환승을 적용하는 방안을 이르면 올해 하반기 중 시행할 계획이다. 일정 시간은 '10분 이내'로 검토 중이다. 또 지하철 내 도착역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내부 안내표시기의 표출 시간과 빈도를 늘리고 스크린도어 뒷면에 역명 스티커를 붙이기로 했다.
실시간 사회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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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쇠구슬 쏜 남성 구속..."도주 우려"
- 인천 송도의 고층 아파트에서 새총으로 쇠구슬을 쏴 옆 동 유리창을 깨트린 6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고층 아파트에서 새총으로 쇠구슬을 쏴 이웃집 3곳 유리창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 60대 A씨가 19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천 연수경찰서는 19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법원에서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A씨는 영장실질심사 전 "피해 세대에게 하고 싶은 말 없느냐"거나 "죄송하지 않으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32층짜리 한 아파트에서 새총으로 옆 동 이웃집 3곳을 향해 지름 8㎜짜리 쇠구슬을 쏴 유리창을 잇따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세대는 모두 20층 이상으로 이 가운데 2가구는 같은 동으로 확인됐다. 쇠구슬로 파손된 아파트 유리. 사진=연합뉴스/독자 제공 피해 세대 중 한 곳인 29층 집에서는 두께 3㎜ 유리 2장 중 바깥 유리에 3㎝ 크기의 구멍이 났고 주변도 깨졌다. 경찰은 아파트 내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통해 발사지점을 예상하는 감정 작업을 거쳐 옆 동 의심 세대를 특정한 뒤 A씨를 자택에서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쇠구슬이 실제로 어디까지 날아가나 호기심에 쐈고 인터넷에서 새총과 쇠구슬을 샀다"며 "특정 세대를 조준한 것은 아니다"라고 진술했다. 그의 집에서는 새총과 쇠구슬이 무더기로 발견됐고 표적지와 표적 매트를 놓고 발사 연습을 한 흔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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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쇠구슬 쏜 남성 구속..."도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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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일가족 5명 숨진 채 발견...가장이 가족 살해 후 극단선택 추정
- 인천에서 일가족 5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18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7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 안에서 40대 A씨 부부와 어린 자녀들을 포함한 일가족 5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A씨는 방 안에 홀로 남겨져 있었고 그의 아내와 자녀 3명은 다른 방에 함께 쓰러져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친척은 A씨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자 집으로 찾아갔다가 쓰러져 있는 일가족을 보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아내와 자녀들을 흉기로 살해한 뒤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등에 대한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며 "A씨의 채무 관계를 비롯한 전반적인 내용을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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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일가족 5명 숨진 채 발견...가장이 가족 살해 후 극단선택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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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서 뒤바뀐 아이...40년동안 모르고 산 가족
- 산부인과에서 아이가 바뀐 것을 모르고 친자가 아닌 딸과 40여년을 함께 살아온 부모가 뒤늦게 소송을 통해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서부지방법원. 사진=서울서부지법 홈페이지 1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13단독 김진희 판사는 최근 남편 A씨와 아내 B씨, 딸 C씨가 산부인과 병원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병원은 세 사람에게 각각 5천만원씩 총 1억5천만원을 배상하라"고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B씨는 1980년 경기도 수원의 한 산부인과의원에서 C씨를 출산했다. C씨를 친딸로 여기고 키워온 부모는 지난해 4월 C씨의 혈액형이 자신들 사이에서는 나올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부모와 딸은 곧바로 친자 확인을 위해 유전자 검사를 했고 친자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결과를 받았다. 부모는 산부인과에서 친자가 바뀌었을 것이라고 보고 병원 측에 관련 내용을 문의했다. 하지만 병원은 당시 의무기록을 폐기한 상황이었다. 결국 부부의 친딸은 누구인지, C씨의 친부모는 누구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게 됐다. 법원은 산부인과에서 아이가 바뀌었다는 명확한 증거는 없으나, 아이가 자라는 동안 다른 아이와 뒤바뀔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판단했다. 이에 법원은 "친생자가 아닌 C씨를 부부에게 인도한 것은 피고 또는 피고가 고용한 간호사 등의 과실에 따른 것이므로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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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서 뒤바뀐 아이...40년동안 모르고 산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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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두바이 랜드마크 버즈 알 아랍에 항공기 착륙
- 레드불은 평생 한계에 도전해온 39세 비행기 조종사 루크 체피엘라(Luke Czepiela)가 3월 14일 오전 6시 58분(현지 시각), 세계 최초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랜드마크 ‘버즈 알 아랍 주메이라’의 헬리콥터 착륙장에 비행기를 착륙시키며 또 다른 화려한 업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두바이 랜드마크 버즈 알 아랍에 항공기 착륙장면 사진=동서음료 제공 에어 레이싱 챔피언 체피엘라는 이날 폭 27m 헬리패드(헬리콥터 착륙장)에 항공기 제조업체 컵크래프터스(Cub Crafters)의 단거리 이착륙기 ‘카본 컵(Carbon Cub)’을 착륙시키는 미션에 성공했다. 이 항공기는 일반적인 상황에서 급착륙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는데, 아무런 시각 정보가 주어지지 않는 극한의 상태에서 212m 상공의 56층에 위치한 헬리패드에 착륙했다는 점은 이 미션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두바이 랜드마크 버즈 알 아랍에 항공기 착륙장면 사진=동서음료 제공 이 순간을 위해 2021년부터 준비해온 그는 공중의 헬리패드에 항공기가 무사히 안착할 수 있도록 폴란드와 미국, 두바이의 지상에서 650회의 테스트 착륙을 완료하는 등 훈련을 계속해왔다. 에어 레이싱 챔피언 체피엘라 사진=동서음료 제공 미션을 성공시킨 체피엘라는 “활주로에 착륙하는 경우 가까이 다가갈수록 높이가 체감되고 진입 각도 통제할 수 있다. 반면 오늘은 212m 상공까지 올라왔을 때 비행기의 앞머리에 가려 헬리패드가 보이지 않았고, 시야도 제한적이었다. 마지막까지 의존하던 참조점(points of reference)이 사라졌을 때 착륙할 공간이 충분한 시점에 진입하기 위해 연습했던 것을 기억하고 본능을 믿었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두바이 랜드마크 버즈 알 아랍에 항공기 착륙장면 사진=동서음료 제공 이번 도전에는 체피엘라가 탄 항공기를 개조한 미국 출신 항공 엔지니어 마이크 패티(Mike Patey) 등 항공기 제조사 컵크래프터스의 팀이 큰 역할을 했다. 패티와 컵크래프터스는 기체의 무게를 425㎏ 정도로 줄이고, 주연료 탱크를 기체의 뒤로 배치해 더욱 빠른 제동을 가능케 했다. 또한 착륙만큼 어려운 이륙을 위해 질소를 추가했다. 두바이 랜드마크 버즈 알 아랍에 항공기 착륙장면 사진=동서음료 제공 패티는 “기체의 무게를 줄이는 게 가장 어려운 과제였다”며 “운동을 하는 물체는 계속해서 운동 상태를 유지하려는 성질을 지니는데, 이것에 제동을 걸 수 없다면 루크가 건물 저편으로 날아가 버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렇다고 기체의 무게를 너무 줄여버리면 바람의 힘을 이겨내지 못하고 기체를 통제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즈 알 아랍처럼 헬리패드 옆에 높은 건물이 우뚝 서 있는 환경에서는 건물 위와 주변의 풍류를 예측하기 힘들다. 착륙이 용이하도록 적절한 역풍이 불어야 하지만, 역풍이 너무 세도 곤란해 특히 어려운 도전으로 꼽힌다. 패티는 “마치 애증의 관계 같은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부풀어 오른 돛 모양의 버즈 알 아랍에서 이렇게 전에 없던 도전을 한 사람은 체피엘라가 처음이 아니다. 2005년 테니스 선수 로저 페더러와 안드레 애거시가 버즈 알 아랍 위에서 세기의 승부를 펼친 적이 있으며, 2013년에는 F1 레이싱 선수 데이비드 콜사드가 제자리에서 회전하며 원 모양을 그리는 일명 ‘도넛 묘기’를 선보인 바 있다. 또 2019년에는 BMX 라이더 크리스 카일이 바이크를 타고 헬리콥터에서 뛰어내려 헬리패드에 안착하기도 했다. 어린 시절부터 파일럿을 꿈꾸었던 체피엘라는 유럽에서 가장 긴 목재 피어인 폴란드의 소포트 피어에 착륙하는 것에 이어 이번 미션까지 성공시키며 역사적인 기록을 남기게 됐다. 그는 “2년 전 처음 두바이에 왔을 때부터 지금 이 도전을 성공하기까지 최선을 다해 힘써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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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두바이 랜드마크 버즈 알 아랍에 항공기 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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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크는''키성장' 등 불법광고 226건 사례 적발
-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인터넷 쇼핑몰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어린이 키성장 효능을 광고하는 식품·건강기능식품 관련 게시물을 집중점검해 226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키성장 효능 불법 광고사례. 자료=식약처 제공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반 식품인데 '키성장 영양제', '키크는 영양제' 등의 표현으로 광고해 건강기능식품으로 보이게 하는 광고 행위는 불법이다. '소아비만 및 성조숙증을 예방', '변비, 감기 등 아이들에게 좋다' 등의 표현을 일반식품에 써서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광고해서도 안된다. 칼슘, 아연 등이 들어있는 영양보충용 건강기능식품이라고 해도 해당 성분의 기능성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서 '어린이 키크는' 등의 표현으로 키성장과 관련한 기능성이 있다고 알리는 것도 거짓·과장 광고에 해당한다.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표시·광고를 하려면 자율심의기구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로부터 미리 심의를 받고 심의 내용을 따라야 하는데, 심의받지 않고 '건강한 성장발육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같은 표현으로 광고하거나 Q&A, 이미지 등을 추가해서도 안된다. 건강기능식품에 '혈액순환 개선제', '천연 감기 치료제' 등의 광고를 해 의약품으로 혼동하게 만드는 것도 불법이다. 구매후기나 체험기 등을 이용해 소비자를 현혹해서도 안된다. 예를 들어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에 '저희딸 96㎝에서 지금 무려 104.8㎝ 됐거든요' 식의 구매후기를 사용하는 광고는 소비자 기만 광고에 해당한다. 식약처는 식품이 어린이 키성장에 효과가 있다는 식의 부당광고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적발된 사례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 차단을,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각각 요청했다. 적발된 사례 중에서는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가 161건(71.2%)으로 가장 많았고 거짓·과장 광고(27건·11.9%), 질병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 광고(20건, 8.9%) 등이 그 다음으로 많았다. 식약처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에서 키성장 관련 부당 광고를 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불법행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온라인 판매 업체와 플랫폼 업체가 자율관리 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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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크는''키성장' 등 불법광고 226건 사례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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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떨어진다'며 추모 현수막 제거한 대치동 아파트
- 서울 강남 대치동의 한 아파트 관리자의 '갑질'을 폭로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한 경비원이 극단적 선택을 하자 아파트 곳곳에 이를 추모하는 현수막이 걸렸다.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의 한 아파트에 내걸린 추모 현수막. 사진=연합뉴스 16일 숨진 경비원이 일했던 아파트에 추모 현수막이 내걸리자 주민들이 집값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항의해 일부가 철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대치동의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이날 아파트 입구에 있던 '관리소장과 입대의회장 갑질로 경비원이 유서를 남기고 투신 사망했다. 경비원, 미화원 일동'이라고 적힌 추모 현수막을 내렸다. 이 아파트의 한 관계자는 "집값이 내려간다는 주민의 항의가 빗발쳤다"며 "단지 안과 후문에 있는 현수막은 두고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는 입구의 현수막만 우선 제거했다"고 말했다. 현수막은 지난 14일 사망 사건이 일어난 직후 설치됐다. 주민들은 경찰과 구청 측에 현수막을 떼 달라는 민원을 여러 차례 넣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파트 직원들은 단지 내 곳곳에 붙었던 '갑질 주장' 전단 역시 같은 이유로 일부 수거했다. 호소문에는 사망한 경비원이 관리소장의 부당한 인사 조처와 인격 모독을 견디지 못해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됐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앞서 이 아파트 경비원으로 11년째 일한 박모(74)씨가 '관리책임자의 갑질 때문에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를 휴대전화 사진으로 찍어 동료들에게 전송한 뒤 극단적 선택을 했다. 경찰은 박씨의 동료를 불러 평소 관리책임자가 박씨를 상대로 무리한 업무 지시를 내렸는지 등 사망 경위를 조사했다. 또 직장 내 괴롭힘 여부를 조사해 달라며 조사 권한이 있는 서울지방노동청에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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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떨어진다'며 추모 현수막 제거한 대치동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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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하차 후 10분내 재탑승시 요금 면제
-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 지하철역 개찰구 밖으로 교통카드를 찍고 나갔다가 10분이내에 다시 승차할 경우 추가로 요금을 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지하철 서비스 개선 방안 등 14건의 '창의행정' 우수사례를 연내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직원 공모를 거쳐 113건의 시민 민원 개선 아이디어를 찾았고, 이 중 우수사례 14건을 선정해 공개했다. 1호 사례는 '더욱 편리한 지하철 이용 환경 구축'으로 지난해 제기된 지하철 서비스 민원 1만3천여건을 분석해 해결책을 제시했다. 지난 한 해 최다 민원은 '지하철 도착역 정보 안내 부족'으로 819건에 달했다. '지하철 반대 방향 재탑승 시 추가 요금 지불' 관련 민원도 514건이나 됐다. 현재 실수로 내릴 역을 지나쳤을 때 반대 방향의 지하철을 타려고 개찰구를 통과하면 기본요금을 또다시 내야 한다. 이동 중 화장실 이용 등 급한 용무를 위해 짧은 시간 개찰구 밖으로 나갔다 다시 타는 경우에도 추가 요금을 내야 했다. 서울시는 해당 사례와 같은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인천·경기 등 관련 지방자치단체, 철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시스템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하차 후 동일한 역에서 일정 시간 이내에 재승차할 경우 기본요금을 면제하고 환승을 적용하는 방안을 이르면 올해 하반기 중 시행할 계획이다. 일정 시간은 '10분 이내'로 검토 중이다. 또 지하철 내 도착역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내부 안내표시기의 표출 시간과 빈도를 늘리고 스크린도어 뒷면에 역명 스티커를 붙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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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하차 후 10분내 재탑승시 요금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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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성탄절, 올해부터 대체공휴일 적용
- 부처님오신날과 성탄절에도 대체공휴일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부처님오신날. 사진=픽사베이 올해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 8일)은 토요일과 겹치는 5월 27일로 대체공휴일이 적용될 경우 29일(월)도 휴일로 지정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대통령령)을 오는 16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15일 밝혔다. 다음 달 5일까지인 입법예고 기간에 인사처는 대체공휴일 지정에 관한 국민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법제처 심사, 차관·국무회의, 대통령 재가를 거치면 관보에 정식 공포된다. 특이사항 없이 절차가 마무리되면 다음 달 중으로 대통령 재가까지 완료돼 올해 부처님오신날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12월 2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두 공휴일의 대체공휴일 지정을 정부에 공개적으로 제안한 바 있다. 정부는 올해 부처님오신날부터 대체공휴일이 적용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준비를 서둘러 왔다.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은 "이번 개정안이 국민에게 적정한 휴식권을 보장하고 소비 진작, 지역경제 등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휴일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정부는 설·추석 연휴 등 공휴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대체공휴일로 지정해 운영할 수 있다. 대체공휴일 제도는 휴일로 공인되는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정한 명절 및 국경일, 어린이날과 겹칠 경우에 법령으로 정한 비공휴일에 쉬도록 하는 제도를 가리킨다. 공휴일이 토요일·일요일 또는 다른 공휴일과 겹치면 그 다음 첫번째 비공휴일이 대체공휴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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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성탄절, 올해부터 대체공휴일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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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서 산불 진화용 헬기 추락 2명 사망…송전탑 공사 중 사고
- 15일 오전 7시 46분께 강원 영월군 북면 공기리에서 AS350B2 기종 민간 헬기 1대가 마을회관 인근 산 중턱으로 추락했다. 사고 헬기. 사진=연합뉴스 이 사고로 기장 A(65)씨와 화물 운반 업체 관계자 B(51)씨가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헬기 추락으로 인한 화재 등 2차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추락한 헬기는 송전탑 공사를 위해 전선을 운반하던 중 송전선로에 걸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도에 따르면 추락한 헬기는 지자체에서 산불 헬기로 임차해 사용했으나 최근 항공사에서 회수한 뒤 사용 중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헬기는 이날 오전 7시 46분께 영월군 북면 공기리 마을회관 인근 산 중턱으로 추락해 기장 A(65)씨와 화물 운반 업체 관계자 B(51)씨가 숨졌다. 영월 송전탑 인근서 작업 헬기 추락. 사진=연합뉴스 이 헬기는 강원도가 올해 봄과 가을철 산불 진화용으로 임차한 9대 중 1대다. 산불 조심 기간 춘천과 홍천지역에서 발생하는 산불 진화 등의 용도로 계약됐다. 올해뿐만 아니라 수 년간 이 지역에서 산불 진화 등에 투입된 헬기로 알려졌다. 담수 용량 910L(리터)급 소형 헬기로 1995년 제작돼 기령(비행기 사용 연수)은 28년이다. 강원도는 올해 2월 1일부터 5월 15일,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 조심 기간에 계약해 운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날은 송전탑 보수 공사에 투입됐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산불 진화용 임차 헬기가 왜 다른 지역의 송전탑 보수공사에 투입됐는지가 의문이다. 강원도는 지난 9일 헬기 업체 측에서 사고 헬기 대신 5천L급 대형 헬기를 대체 투입 후 사고 헬기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해당 업체 측에서 '정비를 위해 헬기를 회수하는 대신 다른 헬기를 대체 투입해 주겠다'고 연락해왔다"며 "대체 헬기가 왔기 때문에 임차 계약상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해당 업체 역시 사고 헬기를 회수한 뒤 송전탑 보수 공사에 투입했다고 확인했다. 영월서 헬기 추락 사고.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다만 사고 헬기 회수 이유에 대해서는 강원도와 해당 업체의 입장이 엇갈린다. 업체 관계자는 "송전탑 보수에 필요한 화물 운반에 소형 헬기가 적합하다고 판단해 강원도에는 대체 헬기를 보내주고 해당 헬기는 송전탑 보수 공사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정비·점검을 위한 회수는 아니다"라며 "송전탑 보수 공사 투입된 경위 등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강원도는 올해 임차 헬기 9대를 75억600만원에 계약해 산불 진화 임차 헬기로 운용 중이다. 대당 계약가는 임차 기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6억∼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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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서 산불 진화용 헬기 추락 2명 사망…송전탑 공사 중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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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펙수클루, 칠레서 품목허가 획득
- 대웅제약의 국산 34호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가 중남미 시장 장악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웅제약 펙수클루 40mg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 Fexuprazan HCl)가 2월 20일 칠레 공중보건청(ISP) 산하 국립의약품청(ANAMED)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품목허가로 대웅제약은 에콰도르(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중남미에서의 품목허가 획득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특히 중남미 두 국가에서 품목허가신청서(New Drug Application, NDA) 제출 10개월 만에 신속히 허가를 받아내 해외 진출에서 대웅제약의 완성도 높은 준비가 다시 한번 증명됐다. 아울러 칠레는 중남미 4위 시장규모를 갖춘 데다 아르헨티나 등 남아메리카 주요국의 허가 참조국으로, 향후 펙수클루의 중남미 시장 진출 확대는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대웅제약은 지난해 11월 필리핀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개국에서 펙수클루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나아가 대웅제약은 올해 말까지 품목허가 제출국을 20개국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대웅제약은 총 11개국에 NDA 제출을 완료한 상황이다. 허가 획득에 성공한 3개국 외에 멕시코, 브라질,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태국, 페루가 있다. 올해는 항궤양제 최대 시장으로 성장한 중국에 품목허가를 제출할 예정이며 필리핀을 시작으로 순차적 발매도 계획하고 있어 본격적인 해외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지난해 7월 국내 출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제제다. 기존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제제의 단점을 개선해, 위산에 의한 활성화 없이 양성자 펌프에 결합하여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특징이 있다. 적응증으로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 2개가 있다. 특히 위염 적응증은 P-CAB 제제 가운데 펙수클루가 국내에서 유일하다. 또한 대웅제약은 현재까지 중국과 미국 등 15개국과 약 1조2000억원 계약규모로 펙수클루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현지지사 법인을 보유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4개국(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을 합치면 현재까지 총 19개국에 진출한 상황이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칠레에서 최초로 국산 신약 승인 성과를 거둔 대웅제약은 해외시장 개척에 앞장서며 국내 제약업계의 발전을 위해 적극 역할을 다하는 제약사로 거듭나겠다”며 “앞으로도 펙수클루를 글로벌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키워 2027년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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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펙수클루, 칠레서 품목허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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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파트 경비원 숨진채 발견…'관리책임자 갑질에 힘들다' 유서
- 14일 오전 7시40분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는 70대 박모 씨가 단지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수서경찰서[연합뉴스TV 제공] 당시 그는 단지 내 경비사무실 인근 바닥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 수사경찰서에 따르면 박씨는 오전 7시16분께 '관리책임자의 갑질 때문에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를 휴대전화 사진으로 찍어 동료에게 전송했다. 동료 경비원들은 박씨가 숨진 뒤 아파트 관리 책임자의 부당한 처우와 갑질 등을 알리는 내용의 전단을 붙였다 이들은 "오늘 아침 10여년간 경비원으로 근무해 온 박씨가 부당한 인사 조처와 인격적 모멸감을 견디지 못하고 투신했다"며 "법의 보호와 인격을 보장받는 자랑스러운 일터가 되게 해주시길 호소한다"고 썼다. 경찰은 박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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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파트 경비원 숨진채 발견…'관리책임자 갑질에 힘들다' 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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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대한응급구조사협회 응급처치 위한 업무협약
- 지난 9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와 대한응급구조사협회(협회장 강용수)는 말 관련 인사사고 시 초기발견자의 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홍기(왼쪽) 경마본부장과 강용수 대한응급구조사협회장 이날 MOU 체결을 위해 한국마사회 본관 대회의실에 참석한 각 기관 대표,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과 대한응급구조사협회장은 ▲양 기관의 응급처치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인적·물적 지원에 협력하며 ▲사업 홍보 지원 등 상호 발전을 위한 활동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최근 5년간 경마장 내 마방 및 마사지역 등 응급구조사의 현장 접근이 어려운 곳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이 증가함에 따라, 사고 발생 시 초기반응자의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했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말관계자의 응급처치 교육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대한응급구조사협회와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해 협의해왔다. 두 기관의 협업 결과 지난 1일, 총 8개 챕터로 이루어진 말관계자용 응급처치 교육프로그램을 제작 완료했고, 교육 운영계획에 따라 향후 5년간 재직자, 신규입사자, 이수증 만료자 등 전 근무자 100% 교육이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 자료는 응급구호 현황 및 교육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김홍기 경마본부장은 “경마산업은 인명 사고발생 확률이 높은 산업이다.” 라며 “산업장내 인명 사고시 지근거리에 있는 인원이 최초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같이 협업 해주신 대한응급구조사협회에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대한응급구조사협회 강용수 협회장은 “대한응급구조사협회는 일반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 등 많은 대국민 응급처치 교육을 시행중이다”며 “말관계자 응급처치교육을 시작으로 산업현장의 맞춤형 교육 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며 한국마사회와 아름다운 동행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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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2023년 학생승마선수 모집
-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미래 말 산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차세대 인재양성을 위해 학생승마선수단의 신규선수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양성선수와 일반선수이며 학급별(중·고·대학생)로 구분해 총 7명 내외로 선발한다. 오는 3월 28일(화) 18시까지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선수들은 오는 4월부터 훈련에 합류하게 된다. 사진=한국미사회 제공 학생승마선수 모집 자격요건은 교육과정별로 다르다. 양성선수 과정은 선수등록 및 대회출전 경험이 없어도 지원 가능한 입문자 과정으로 독립승마(구보)가 가능한 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일반선수 과정은 선수등록과 대회출전을 위한 전문과정이다. 장애물 비월, 마장마술 등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기 때문에 전문 기승이 가능한 학생을 선발한다. 중학생의 경우 기승능력인증제 및 대회출전 경험·입상자, 고등·대학생은 대한승마협회에 선수로 등록되어 1년 이상 활동 중이며 기승능력인증제 자격소지자, 경기 입상자 등이 지원가능하다. 학생승마선수는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실기 포함)를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정한다. 선발된 선수는 재학기간 동안 학업과 병행하며 한국마사회 학생승마선수로서의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말 관리, 전문 기승술 교육, 자격취득 및 승마대회 출전 지원 등의 혜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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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2023년 학생승마선수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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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순에 '꽃샘추위'...3년만에 한파특보
- 월요일인 13일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했다. 한파특보 현황. 자료=기상청 서울을 비롯한 내륙지역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령됐다. 12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급강하해 꽃샘추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중순 한파특보는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 월요일인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2도 사이로 이날(영상 4~13도)보다 10도 이상 낮겠다.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10도가량 떨어진 수준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4∼7도가량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12일 오후부터 순간풍속이 시속 70㎞(산지는 시속 90㎞) 이상에 달하는 강풍이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며 나머지 지역도 순간풍속이 시속 55㎞ 이상에 달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인천 영하 2도(체감온도 영하 9도)와 영상 5도(영상 2도), 대전 영하 3도(영하 6도)와 영상 10도(영상 9도), 광주 0도(영하 3도)와 영상 10도(영상 8도), 대구 영하 1도(영하 5도)와 영상 11도(영상 11도), 울산 0도(영하 2도)와 영상 10도(영상 8도), 부산 영상 1도(영하 3도)와 영상 11도(영상 11도)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1∼5㎝의 눈 또는 5∼10㎜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 산지에도 새벽까지 1∼3㎝의 눈 또는 5㎜ 미만의 비가 이어지겠다. 비 또는 눈이 내린 지역에서 도로가 매우 미끄럽고 도로 살얼음이 어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5.0m, 서해·남해 1.0∼4.0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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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 CP-COV03 임상2상 '성공'
- 현대바이오사이언스(대표 오상기)의 코로나19 치료제 CP-COV03가 임상2상의 1차 유효성 평가 결과 증상 개선에 소요되는 기간을 대조군 대비 4일 단축했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 서울사무소 전경. (제공= 현대바이오) 현대바이오는 10일 CP-COV03의 임상2상 탑라인(topline) 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19 12개 증상을 대상으로 한 CP-COV03의 1차 유효성 평가 결과는 특히 신뢰도 99% 이상에서 나온 것으로, 통계적 유의성을 인정받았다. 이로써 CP-COV03는 임상2상에서 FDA 기준에 따른 1차 유효성 평가 지표를 세계 최초로 충족한 치료제라는 평가를 받게 됐다. 지난해 11월 일본 정부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시오노기제약의 조코바는 5개 증상 개선 소요 기간 단축을 1일(24.3시간)이라고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코로나19 임상에서 1차 유효성 평가시 발열, 기침, 인후통, 두통 등 총 14가지 증상을 평가하도록 가이드라인으로 제시, 세계 각국이 이를 신축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1차 유효성 평가 지표는 임상의 성패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통계적 유의치를 충족해야 과학적 객관성을 인정받는다. 일본 시오노기제약의 조코바는 임상2상에서 12가지 증상을 대상으로 한 1차 유효성 평가 지표 충족에 실패, 임상3상에서 평가 증상을 5개로 줄여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는 11개 증상을 대상으로 한 임상3상 (EPIC-SR)에서 1차 유효성 평가 지표를 충족하지 못했다. CP-COV03는 이번 임상에서 혈액 중 약물농도가 높아질 때 바이럴로드(viral load, 바이러스 수치)가 줄어드는 경향을 신뢰도 99% 이상에서 나타냈다. 이는 CP-COV03의 약물농도와 바이럴로드 간 상관관계가 인체 내에서 최초로 확인된 것이다. CP-COV03의 주성분 니클로사마이드는 코로나19를 포함해 31종의 바이러스질환에 대한 효능이 글로벌 연구기관들의 연구결과로 이미 밝혀져 있어, CP-COV03가 코로나 치료제를 '신호탄'으로 범용(broad-spectrum) 항바이러스제로 탄생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 CP-COV03는 안전성 평가에서도 중대한 이상반응이 관찰되지 않았다. 현대바이오는 이번 탑라인 결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청 등 관계당국에 제출하고 임상2상을 통해 발견한 최적투여량(300mg)으로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위한 준비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시오노기의 조코바도 임상3상에서 125mg, 250mg 두 용량을 테스트하여 이 중 최적투여량인 125mg으로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는 아울러 임상 결과를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국립보건원(NIH) 등 국제기구 및 기관에 전달하고, 넥스트 팬데믹 대비 차원에서 현재 치료제가 없는 바이러스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대와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현대바이오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19세 이상 성인 중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감염환자 300명을 100명씩 3개 군으로 나눠 CP-COV03의 임상을 진행했다. ■"임상 3상에 준하는 임상대상자 규모" 현대바이오가 이번 임상 참여 모집인원을 300명으로 한 것은 긴급사용승인 신청과 관련된 결정이었다. 회사는 당초 모집인원을 통상적인 임상 2상 인원보다 많은 180명으로 계획했다가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고려, 관계기관들과 협의를 거쳐 모집인원을 3상 규모에 준하는 300명으로 확대했다. 긴급사용승인 신청에 필요한 통계적 유의성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함이었다. 임상 모집인원은 2상의 경우 50~200명, 3상은 300~1000명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코로나 사태 종식 위해선 치료제 꼭 필요"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주요국이 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 등을 이유로 '위드 코로나' '엔데믹' 선언 등 보건정책 변화를 모색 중이다. 이는 확진자 수 감소 등에 따른 것이기도 하지만,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인한 경제적 손실 등을 줄이기 위해 불가피하게 정책을 변경하는 고육지책적 측면도 크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아직도 많은 사망자를 내고 있고, 사태를 종식할 만한 확실한 치료제가 여전히 없는 실정이다. 특히 코로나19 변종인 오미크론이 대세를 이루면서 예방용 백신 접종률마저 떨어지고 있어 코로나 치료제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코로나 사태에 관한 어두운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센터의 트레버 베드포드 교수는 이달 초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매년 미국인의 50% 정도가 코로나에 감염되고, 10만명 이상이 사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니클로사마이드 약물재창출 첫 사례 이번 임상에서 CP-COV03는 혈액 중 주약성분인 니클로사마이드의 농도가 높아질 때 바이럴로드(viral load, 바이러스 수치)가 줄어드는 경향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유의확률은 300mg군 0.0035, 450mg군이 0.0009로 모두 통계적 유의성을 인정받았다. 이는 인체에서 니클로사마이드의 항바이러스 유효농도가 관찰되고, 이에 따른 바이럴로드 감소가 관찰된 첫 사례이다. 이로써 CP-COV03는 주성분 니클로사마이드의 약물재창출 최초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1950년대 바이엘이 출시한 니클로사마이드는 사스, 메르스, HIV, C형간염 바이러스 등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효능이 알려지면서 국제적 주목을 끌었으나 낮은 생체이용률이라는 한계를 기술적으로 극복하지 못하여 오랜 세월 항바이러스제로 약물재창출 되지 못한 약물이다. 현대바이오의 CP-COV03는 약물전달체(DDS)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2020년 니클로사마이드의 생체이용률을 최고 43배 끌어올리는데 성공해 개발된 항바이러스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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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 CP-COV03 임상2상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