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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수 태권도 사범이 프랑스인 제자들과 국기원을 찾은 이유
"태권도의 종주국인 우리나라에서 태권도에 깃든 정신을 제자들에게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습니다." 26일 김세혁(왼쪽) 국기원 연수원장이 국기원을 방문한 박문수 사범과 제자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프랑스 칸에서 마스터 박도장을 비롯 프랑스 전역에 10개의 도장을 운영 중인 박문수(62) 사범이 70여 명의 프랑스 태권도인 제자들과 함께 태권도의 메카인 국기원을 26일 방문했다. 박문수 사범이 국기원을 찾은 이유는 여러가지다. "올해로 국기원이 50주년을 맞았다. 이곳은 태권도의 메카이며 제가 선수로 활동할 때 시합을 뛰던 추억의 장소다. 이곳에서 저의 사범님을 모시고 제자들과 절을 올리는 행사를 열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문수 사범과 그의 프랑스 제자들이 스승님께 큰 절을 올리고 있다. 충남 예산 출신인 박문수 사범은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 대사에게 태권도를 가르쳐 준 류봉호(78) 사범의 직계 제자다. 류봉호 사범의 제자들 중에는 전 대통령 비서관도 있고 미국 뉴저지 팰팍시의 부시장, 전 멕시코 올림픽 팀 코치, 경찰서장, 수많은 중. 고등학교 체육교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박문수 사범은 1986년 프랑스로 진출해 마스터 박이라는 이름으로 프랑스 국가대표팀 코치로 활동했으며 프랑스 유력 미디어에 수차례 소개된 바 있어 프랑스에선 셀럽이다. 1주일에 2회 수련하는 프랑스인들은 4년이 경과해야 1단을 취득할 수 있을 만큼 단을 따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가 양성해 낸 프랑스 유단자는 700여 명이 넘는다. 이번에 그와 방한한 제자들은 20~50살로 대학교수, 의사, 약사 등 직장인들이며 대부분 가족이 함께 태권도를 배우는 것이 특징이다. 박문수 사범은 “태권도 종주국의 명예와 태권도의 정신을 가르치기 위해선 우선 내 뿌리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도착하자마자 제자들과 내가 수련했던 충남 예산의 도장을 찾았다. 또한 인근 수덕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하면서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경험하는 일정을 잡았다”고 말했다. 김세혁 국기원 연수원장은 "박문수 사범은 선수 시절부터 절친한 사이였다. 그가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제자들과 동반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면서 "해외에서 태권도를 가르치는 것이 한류의 첫 단추인 만큼 국기원도 이를 뒷받침하는데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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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23년엔 제2의 이만기, 강호동이 나오게 하겠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0일, 민족 고유의 전통 스포츠인 씨름이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브랜드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K(케이)-씨름 진흥방안’을 발표했다. 김홍도 작 <씨름> 이번 진흥방안은 선수 출신 씨름인과 대한씨름협회 관계자, 학계·미디어·스포츠마케팅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K(케이)-씨름진흥 민관합동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만들었다. 씨름은 그동안 대형스타 부재와 기술씨름 쇠퇴로 침체기를 겪어 왔으며, 스포츠로서의 경쟁력 상실로 젊은 세대와 미디어의 외면을 받아 왔다. 이에 문체부는 이번 진흥방안을 통해 씨름을 전통과 품격, 매력을 갖춘 국민스포츠로서 K(케이)-스포츠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씨름을 ‘이름뿐인 전통 스포츠에서 전통과 품격을 갖춘 스포츠’로, ‘어르신들만 보는 스포츠에서 MZ세대 팬덤이 있는 스포츠’로, ‘보조금에 의존하는 스포츠에서 자생력을 갖춘 스포츠’로, ‘미디어의 관심과 조명을 받는 스포츠’로 재탄생을 지원한다. 2023년은 씨름 부활의 원년, 씨름의 모든 것을 혁신 박보균 장관은 “2023년을 K(케이)-씨름 부활의 원년으로 삼아 전성기 씨름의 환호와 갈채, 추억을 되살리겠다. 씨름대회, 경기방식, 경기장을 포함한 씨름의 모든 것을 혁신해 제2의 이만기, 강호동이 나오게 할 것”이라며, “씨름에 대한 정부 지원에서 중복과 낭비의 요소를 없애고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여 씨름진흥 사업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진흥방안 수립 논의에 ‘K(케이)-씨름 진흥 민·관합동위원회’의 위원으로서 참여한 이만기 인제대 교수는 “1980년대에 우리 씨름은 최고의 부흥기를 누렸으나 현재는 변화하는 환경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침체기를 겪고 있다. 이번에 윤석열 정부의 적극적 관심으로 진흥방안이 수립되고 기업팀도 창단하는 등 좋은 계기가 마련된 만큼 씨름 전성기였던 80년대 이상으로 씨름이 국민스포츠로서 재도약했으면 좋겠다.”라며, “무엇보다도 앞으로는 씨름 활성화에 대한 씨름인들의 열망과 노력이 중요하며, 저도 씨름인의 한 사람으로서 힘을 보태겠다”라고 밝혔다. ‘K(케이)-씨름 진흥방안’은 ‘K(케이)-씨름의 새로운 미래를 연다’는 비전 아래 ‘전통의 발굴과 현대적 재현’, ‘대회 혁신으로 매력 창출’, ‘국민 모두가 즐기는 씨름’의 3대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씨름의 전통적 요소를 발굴해 현대적으로 되살리고 전통 의례로서의 씨름을 재현해, 외면받는 비인기 스포츠가 아닌 고유의 전통스포츠로서의 품격을 높인다. 전통씨름에서 ‘오른씨름’, ‘띠씨름’, ‘빠씨름’, ‘판막음’ 등 긴장감과 흥미를 줄 수 있는 요소를 발굴해 씨름콘텐츠로 제작하고, 이를 미디어와 씨름대회 등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사료의 고증을 통해 경복궁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는 ‘궁중문화축전’에서 씨름을 품격 있는 의례·공연으로 재현하고,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절기마다 열고 있는 세시풍속 행사에서 씨름 체험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미치출처=tvn 대회 혁신으로 씨름의 매력과 재미 부활 차별성이 없는 유사한 대회가 난립하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지루하고 뻔한 경기가 아닌 역동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경기가 되도록 경기방식, 관람콘텐츠, 경기장 등 씨름대회의 모든 것을 혁신한다. 시‧군 단위 체육관에서 주로 열려 미디어 주목도와 접근성이 떨어졌던 설날, 추석, 단오, 천하장사 4개 대회의 서울 및 대도시 개최를 추진해 ‘미디어가 주목하고 MZ세대도 즐기는 메이저 대회’로 집중 육성한다. 멀티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몰입감 있는 경기장, K(케이)-컬처와 결합한 관람 콘텐츠로 품격있고 생동감 있는 대표 대회(플래그십)도 만들어나간다. 또한 4개 씨름대회와 씨름을 활용한 예능, 숏폼(짧은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연중 순환 노출해 씨름 부흥의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확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기 운영에서는 현 4개 체급 중 가장 경량급인 ‘태백’급보다 낮은 체급인 ‘소백’급을 신설해 경량화를 통한 기술씨름 부활을 견인하고, 기존 토너먼트 외 다양한 대진 방식 도입, 경기 규칙 개편으로 경기 자체에 대한 흥미를 높인다. 아울러 현재의 민속씨름 실업리그에 기업팀, 지역 연고, 리그제, 상품화 등 프로스포츠 요소를 도입해 프로리그로 전환하기 위한 직전 단계로 운영하고, 자생력을 갖춘 대회로 육성한다. 올해 실업팀과 프로팀이 혼합된 세미프로리그가 출범하며, 1월 10일(화), 새마을금고 프로씨름단 창단을 기점으로 2025년까지 프로팀 5개 창단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장년층, 남성 위주의 스포츠에서 탈피해 자랑스러운 전통스포츠로서 유소년, 여성, MZ세대, 외국인까지 누구나 즐기는 스포츠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밝은미소운동본부 제공 어린이집·유치원 대상 놀이형 씨름 체험프로그램과 초등학교 씨름 교과를 개발해 보급하는 한편, 씨름 영상 디지털 아카이브 서비스를 통해 MZ세대 대상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를 제작·확산한다. 씨름 스타의 SNS 마케팅도 강화하고 씨름 소재 방송콘텐츠 제작 지원, 찾아가는 씨름 교실 운영, 지역 사회와 씨름단의 연계 강화 등을 추진한다. 씨름 전문시범단의 창단 및 파견, 유사 종목 보유 국가들과의 국제교류를 통한 씨름의 세계화도 뒷받침한다. 대한씨름협회에 실업연맹, 대학연맹 등 각급 연맹을 창설해 협회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고 업무 과부하도 개선한다. 외부전문가 중심으로 ‘씨름혁신 전담팀’도 설치해 대회 개편, 프로리그 출범 등 핵심과제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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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스틱골프, ‘프라이빗 원포인트 레슨’ 진행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발리스틱골프(BALLISTIC GOLF)가 다음달 14일과 16일 양일간 발리스틱골프 송파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소속 프로와 함께하는 ‘프라이빗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발리스틱골프의 소속 프로인 박송이 프로와 박재호 프로가 일일 강사로 참여해 고객들을 위한 프라이빗 원포인트 레슨을 선보인다. 박송이 프로는 현재 골프레슨 스튜디오 티브레이브골프의 대표로, 2013년 KLPGA 투어 그랜드 점프투어 1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박재호 프로는 2012년 KPGA 프로로 데뷔해 현재 더프라자 학동 스튜디오와 쇼골프 김포공항점에서 레슨프로로 활약 중이다. 이렇게 수준급의 레슨 경험을 갖춘 발리스틱골프 소속 프로들은 이번 원포인트 레슨에서 참가자들의 실력 향상을 위한 1:1 맞춤형 코칭, 스윙자세 교정, 다양한 골프샷 시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발리스틱과 함께하는 ‘프라이빗 원포인트 레슨’ 포스터=발리스틱골프 제공 프라이빗 원포인트 레슨의 참가자 모집은 12월 11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신청 방법은 발리스틱골프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다음, 원포인트 레슨을 같이 받고 싶은 친구를 태그하고 댓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오프라인은 송파 플래그십 스토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이뤄진다. 모집 인원은 섹션별 1명씩 총 8명이며, 당첨자는 12월 12일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한편, 송파 플래그십 스토어의 시타실 GDR연습장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발리스틱골프 관계자는 “어패럴부터 클럽까지 발리스틱골프의 다양한 제품에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고객 분들을 위해 감사를 표하고자 레슨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발리스틱골프는 정통 퍼포먼스를 지향하는 골프 브랜드로서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시타실이 마련되는 매장을 활용한 참여형 골프 이벤트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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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동안 260번 도전한 서연정 프로..."가장 오래 걸린 첫 우승"
- 데뷔 10년 만에 첫 우승을 거머줬다. 프로골퍼 서연정은 지난 3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60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을 따냈다. 10년 만에 첫승을 기록한 서연정 프로. 사진=KLPGA 제공 서연정은 3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12회 KG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했다. 공동으로 14언더파를 노승희와 연장전을 치른 끝에 서연정이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을 차지했다. 2014년부터 정규 투어에서 활동한 서연정은 정규 투어 260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을 기록했다. 1995년생 서연정은 정규 투어에서 지금까지 준우승 5번을 했지만 우승을 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올해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도 공동 2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지금까지 KLPGA 투어에서 첫 우승까지 가장 많은 대회를 치른 기록은 2019년 11월 ADT 캡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안송이의 237번이다. 서연정 프로. 사진=KLPGA 제공 서연정은 장타보다는 정확도로 승부를 거는 스타일이다. 이번 시즌 평균 비거리 237.2야드로 72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은 76%(26위), 그린 적중률 72.8%(2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준우승한 노승희 역시 이번 대회까지 1부 투어 97개 대회에 출전해 아직까지 우승을 한 적이 없었다. 노승희는 마지막 3라운드 경기 18번 홀에서 5.5m 버디 기회를 놓치면서 우승을 기회를 놓쳤다. 노승희는 우승 기회를 놓쳤지만, KLPGA 정규리그 생애 첫 준우승을 달성했다. 서연정은 "제가 10년 차인데 우승이 없을 줄 알았지만, 이렇게 정상에 올라 너무 기쁘고 실감이 안 난다"며 "우승 인터뷰를 가장 해보고 싶었고, 부모님도 '우승자 엄마·아빠'로 만들어 드리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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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동안 260번 도전한 서연정 프로..."가장 오래 걸린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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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마 축제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9월 10일 개최
- 오는 9월 10일 글로벌 경마 축제 ’코리아컵(G3)’과 ‘코리아스프린트(G3)’가 찾아온다. 국제경마연맹(IFHA)에서 파트1 국가 G3경주(IG3 : Interationl Grade 3)로 승격하고 두 번째로 열리는 경주인만큼, 세계 경마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며 주목하고 있다. 19년 코리아컵 결승선 통과하는 경주마 문학치프와 문세영 기수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국제경주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는 한국 최고 상금 30억 원을 놓고 전 세계 경주마들이 강자를 가리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경주다. 경주거리는 코리아컵 1800m, 코리아스프린트 1200m이며 경주 평균 기록이 둘 다 1분대로, 1초 당 약 2천만 원이 걸린 초대형 이벤트라 할 수 있다. 특히나 올해 코리아컵은 총상금 규모가 10억 원에서 16억 원으로, 코리아스프린트도 10억 원에서 14억 원으로 대폭 인상됐다. 이러한 국제경주 상금규모 확대는 경쟁력 있는 해외 우수 경주마 유치로 이어져 한국경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듯 올해도 내로라하는 경마강국 미국, 일본, 홍콩 등에서 출전을 예고해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이웃나라 일본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올 초 중동에서 열린 세계 최고 상금 경마대회 ‘사우디컵(G1)’과 ‘두바이월드컵(G1)’에서 일본말들이 우승은 물론, 순위권까지 휩쓸며 대활약 하고 있다. 또한 일본마 ‘런던타운’은 2017~2018년 연이어 코리아컵 우승을 차지한 후, 작년 말 한국에서 씨수말로서의 제2의 마생(馬生)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일본은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맞서는 한국 경주마들도 만만치 않다. 그동안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는 일본, 홍콩 등 외국 경주마들이 독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2019년과 2022년은 특별했다. 싱가포르, 일본, 영국 등 각 국을 대표해 출전한 만만치 않은 경주마들 사이에서 두 경주 모두 우리나라 경주마들이 우승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특히 2019년 한국마로서는 처음으로 코리아스프린트에서 우승한 ’블루치퍼‘는 같은 해 11월 미국 ’브리더스컵‘에 원정 출전해서 3위를 차지했다. 홈그라운드 이점으로 운이 좋아 코리아컵에서 우승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 세계무대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한편, 지난 10일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 예비등록이 이뤄지며 렛츠런파크 서울에는 묘한 긴장감과 설렘이 감돌았다. 먼저 코리아컵에는 일본 대표 ’Crown Pride’를 비롯해 일본 2마리, 홍콩, 미국에서 각각 1마리씩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코리아스프린트’에는 3세 미국 신예마 ‘Drew’s Gold’와 일본의 ‘Bathrat Leon’ 등이 출전 예정이다. 출전마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해 출전을 준비하는 경주마들 역시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전년도 코리아컵 챔피언 ‘위너스맨’과 코리아스프린트 ‘어마어마’ 두 마리 모두 예비등록을 마친 상태다. 챔피언 자리를 지키기 위해 필살의 방어를 준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2023년 ’트리플 티아라‘(국산 3세 최고 암말 선발하는 경주)를 달성한 ’즐거운여정‘, 경마명가 라온 시리즈의 ’라온탑맨‘, ’라온퍼스트‘ 등이 출격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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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마 축제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9월 1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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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도 간판스타 한국마사회 이하림 선수, 세계랭킹 1위 등극
-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유도단 이하림 선수가 IJF(국제유도연맹) -60kg급에서 세계랭킹 정상에 올랐다. 이하림 선수는 작년 12월 도쿄 그랜드슬램 3위, 예루살렘 마스터즈대회 1위, 올해 ’23년도 파리 그랜드슬램 3위, 세계선수권대회 3위,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 3위 등 출전하는 국제대회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 한국마사회 유도단 이하림 선수 최근 세계유도는 전통강국 일본과 유럽 동구권,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이 선두권을 형성하며 선수층이 전반적으로 상향평준화 되어 국내 선수들이 국제대회 무대에서 입상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이하림 선수의 세계랭킹 1위 달성은 국내 유도계에서도 큰 성과로 인정된다. ‘23년 7월 기준 국내유도 선수 중 세계랭킹 5위권 이내의 선수는 남자팀에는 이하림 선수와 더불어, 용인대 이준환(81kg, 세계랭킹 5위)선수 2명이며, 여자팀에는 허미미(-57kg, 5위)선수, 김하윤(78kg+, 4위) 선수 2명이다. 범위를 10위권 이내로 넓혀도, 남녀팀 통틀어 안바울(-66kg, 세계랭킹 10위) 선수까지 총 5명에 불과하다. 이하림 선수는 2020년 한국마사회 입단 이후, 평소 롤 모델로 생각해오던 김재범 감독을 만나 지도받게 되면서 체력적으로나 기술, 정신적으로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약점으로 지적되던 근력을 보완하였고, 잡기 싸움 또한 능해졌다. 지난 6월말 치러진 몽골 울란바토르대회 직전 이하림 선수는 “세계랭킹 1위(울란바토르대회 전 까지 세계 1위) 양융웨이(26세, 대만)를 대회에서 만나 꼭 한번 꺾어보고 싶다. 연장전으로 승부를 끌고 가면 무조건 이길 자신이 있다”고 말했었다. 울란바토르대회에서 양융웨이 선수와의 대결이 성사되지는 않았지만, 이하림 선수는 대회 3위 입상을 통해 기존 세계랭킹 1위 양융웨이 선수를 끌어내리고, 1위에 오르게 됐다. 결국 양융웨이를 꺾어보고 싶다던 이 선수의 결의가 랭킹 1위로 대신 실현된 것이다. 세계랭킹 1위 발표 직후 이하림 선수는 “유도의 다양한 기술 중 체력을 바탕으로 하는 ’굳히기‘가 가장 자신이 있는데 지금부터 훈련에 더 많은 땀을 흘려 세계랭킹 1위를 굳히기 하겠다” 라며 앞으로의 포부로 소감을 대신했다. 한국마사회 유도단 김재범 감독은 “이하림 선수는 현재 동일 체급에서 기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탑랭커 수준에 있음이 확실하다”고 칭찬하면서, “다만, 정상급 선수는 본인 경기력에 가장 자신감이 넘칠 때를 조심해야 한다며, 자신감이 자만으로 변하지 않도록 항상 겸손하고 기본기에 충실하도록 노력해야한다”라고 조언했다. 여기에 더해 “유도에는 페널티킥이 없다. 다시 말해, 편안하고 완벽한 찬스는 거의 나오질 않는다. 상대보다 반템포 빠르게 기술을 걸 수 있도록 꾸준히 실력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제자 이하림 선수에 대해 진심어린 충고를 했다.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 대회를 마친 한국마사회 이하림 선수는 7월에는 휴식과 체력 훈련에 집중한 뒤 다음달 8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마스터즈 대회, 9월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연이어 출전하게 된다. 최근에 보여준 경기력과 몸 상태에 비추어 이하림 선수의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이하림 선수 역시 “울란바토르대회에서 아쉽게 3위에 그쳤지만, 지난 경기들과 출전 예상선수에 대한 꼼꼼한 분석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체력관리를 잘해서 하반기에 개최되는 메이저 대회에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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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도 간판스타 한국마사회 이하림 선수, 세계랭킹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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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폭로글에 '사실무근' 자필 입장문 공개
-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1)가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생활 폭로 글과 관련해 법적 대응하겠다며 자필로 입장문을 내놨다. 입장문에는 유포자의 폭로 내용이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황의조 자필 입장문. 자료=법무법인 정솔 제공/연합뉴스 황의조는 이날 법무법인 정솔을 통해 공개한 자필 입장문에서 "6월 25일 자신을 제 여자친구라고 칭하는 자에 의해 허위 게시물이 업로드되고 사생활 영상이 유포됐다"며 "사생활과 관련해 불법적 행동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최초 작성된 글 내용 역시 사실무근의 내용"이라며 "게시물을 올린 사람은 허위 사실로 명예를 훼손하고 사생활 영상을 불법적 경로를 통해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기회로 저를 협박한 범죄자"라고 덧붙였다. 황의조는 "수사에 최대한 협조해 최초 유포자를 포함해 2차 피해에 가담하거나 연루된 분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라도 절대 선처하지 않고 엄정한 법적 처벌을 구하겠다"고도 강조했다. 또 "불미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이번일을 계기로 앞으로 좀더 책임감 있고 성숙한 모습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 25일 SNS 상에 황의조가 다수의 여성과 관계를 가지면서 피해를 주고 있다는 내용의 폭로 글이 게시됐다. 황의조 선수. 사진=연합뉴스/폭로글. 자료=인스타그램 갈무리 자신을 “황의조와 만났던 여자”라고 소개한 A씨는 “그는 상대와 애인 관계인 것처럼 행동하며 잠자리를 갖고, 다시 해외에 가야 한다는 이유로 관계 정립을 피하는 방식으로 수많은 여성들을 가스라이팅 했다”며 “수많은 여성이 저와 비슷하게 당했고, 그 중에는 연예인도 다수 계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예인, 인플루언서, 일반인 가리지 않고 동시에 다수와 만남을 취하고 있으며, 앞으로 얼마나 많은 피해자가 나올 지 모르겠다”고 했다. A씨는 지속해서 황 선수가 여성들을 ‘가스라이팅’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여성들의 동의 하에 찍은 것인지, 몰카인지 알 수 없는 것들도 다수 존재한다”며 “말로만 듣던 ‘황금폰’과 다를 바 없다. 이것은 범죄 아니냐”고 했다. 이어 황 선수를 향해 “사과하고, 이러한 행위를 멈추시길 바란다. 그렇지 않다면 다 공개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A씨는 성관계 영상 등을 모자이크 없이 올렸다. 이에 대해 황의조 측은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뛰던 지난해 11월 4일 휴대전화를 도난당했고 지난달 초부터 '유포하겠다', '풀리면 재밌을 것이다'라는 내용의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황의조의 변호인은 26일 게시물을 올리고 협박 메시지를 보낸 A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성폭력처벌법상 촬영물 등 이용 협박·강요 혐의로 수사해달라고 서울 성동경찰서에 고소장을 냈다. 현재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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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폭로글에 '사실무근' 자필 입장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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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아반떼 N TCR, 2023 TCR 월드투어 이탈리아 대회 우승
-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2023 TCR 월드투어’ 이탈리아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올해 두 번째 포디움에 올라섰다. 현대자동차는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이 6월 9일(금)부터 11일(일, 현지 시각)까지 이탈리아 캄파냐노(Campagnano)에 위치한 발레룽가 서킷(Vallelunga Circuit)에서 개최된 ‘2023 TCR 월드투어’ 세 번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아반떼 N TCR, 2023 TCR 월드투어 이탈리아 대회 우승 현대차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이 6월 9~12일 열린 2023 TCR 월드투어 이탈리아 대회에서 질주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22년도 WTCR 드라이버·팀 부문 동반 종합 우승을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Squadra Corse)’ 팀 소속 미켈 아즈코나(Mikel Azcona), 노버트 미첼리즈(Norbert Michelisz) 선수와 동행을 이어가며 올해 처음 열리는 TCR 월드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는 11일(일) 치러진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24분 01초 203의 기록으로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선사했다. 노버트 미첼리즈는 이번 우승으로 30포인트를 획득했으며, 예선에서 얻은 15포인트와 같은 날 진행된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4위를 차지해 얻은 20포인트를 더해 총 65포인트를 획득하며 2023시즌 드라이버 순위 1위에 올라섰다. 같은 경주차로 출전한 미켈 아즈코나 선수 역시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노버트 미첼리즈에 이어 24분 01초 767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미켈 아즈코나는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도 5위를 달성하는 등 이번 대회 기간 총 51점의 포인트를 획득해 2023 시즌 드라이버 순위 4위로 올라섰다. 2022년을 끝으로 종료된 ‘WTCR(World Touring Car Cup)’에 이어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TCR 월드투어는 전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200여 개의 TCR 대회 중 주요 9개 레이스를 선별해 경기 결과에 따라 획득한 포인트로 순위를 결정짓는다. 9번의 레이스를 거쳐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상위 15명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진행되는 ‘TCR 월드 파이널’에 진출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TCR 월드투어는 올해 개막전인 포르투갈 경기를 시작으로 벨기에, 이탈리아, 헝가리,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호주, 마카오 등 4개 대륙 9경기가 진행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틸 바텐베르크(Till Wartenberg) 상무는 “TCR 월드투어는 지금까지 우리가 쌓아온 고성능 차량의 노하우를 발휘할 수 있는 대회”라며 “두 번째 포디움을 달성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드라이버들과 긴밀히 협력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TCR 월드투어 대회는 제조사의 직접적인 출전은 금지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Customer Racing)’ 대회다. TCR 월드투어 4번째 대회는 6월 16일(금)부터 18일(일, 현지 시각)까지 헝가리 소재 ‘헝가로링(Hungaroring) 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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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수 태권도 사범이 프랑스인 제자들과 국기원을 찾은 이유
- "태권도의 종주국인 우리나라에서 태권도에 깃든 정신을 제자들에게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습니다." 26일 김세혁(왼쪽) 국기원 연수원장이 국기원을 방문한 박문수 사범과 제자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프랑스 칸에서 마스터 박도장을 비롯 프랑스 전역에 10개의 도장을 운영 중인 박문수(62) 사범이 70여 명의 프랑스 태권도인 제자들과 함께 태권도의 메카인 국기원을 26일 방문했다. 박문수 사범이 국기원을 찾은 이유는 여러가지다. "올해로 국기원이 50주년을 맞았다. 이곳은 태권도의 메카이며 제가 선수로 활동할 때 시합을 뛰던 추억의 장소다. 이곳에서 저의 사범님을 모시고 제자들과 절을 올리는 행사를 열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문수 사범과 그의 프랑스 제자들이 스승님께 큰 절을 올리고 있다. 충남 예산 출신인 박문수 사범은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 대사에게 태권도를 가르쳐 준 류봉호(78) 사범의 직계 제자다. 류봉호 사범의 제자들 중에는 전 대통령 비서관도 있고 미국 뉴저지 팰팍시의 부시장, 전 멕시코 올림픽 팀 코치, 경찰서장, 수많은 중. 고등학교 체육교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박문수 사범은 1986년 프랑스로 진출해 마스터 박이라는 이름으로 프랑스 국가대표팀 코치로 활동했으며 프랑스 유력 미디어에 수차례 소개된 바 있어 프랑스에선 셀럽이다. 1주일에 2회 수련하는 프랑스인들은 4년이 경과해야 1단을 취득할 수 있을 만큼 단을 따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가 양성해 낸 프랑스 유단자는 700여 명이 넘는다. 이번에 그와 방한한 제자들은 20~50살로 대학교수, 의사, 약사 등 직장인들이며 대부분 가족이 함께 태권도를 배우는 것이 특징이다. 박문수 사범은 “태권도 종주국의 명예와 태권도의 정신을 가르치기 위해선 우선 내 뿌리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도착하자마자 제자들과 내가 수련했던 충남 예산의 도장을 찾았다. 또한 인근 수덕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하면서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경험하는 일정을 잡았다”고 말했다. 김세혁 국기원 연수원장은 "박문수 사범은 선수 시절부터 절친한 사이였다. 그가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제자들과 동반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면서 "해외에서 태권도를 가르치는 것이 한류의 첫 단추인 만큼 국기원도 이를 뒷받침하는데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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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마 정상에 올라서나? 파죽지세 서승운 기수 인터뷰
- 마칠인삼(馬七人三)은 경마용어로 경기력의 70%는 말에게서, 30%는 기수의 능력에 의해 결정된다는 뜻이다. 경마에서 기수의 능력은 경주마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경남, 두 경마장을 통틀어 최고의 기수는 누구일까? 한국 경마를 빛낸 대표 기수를 꼽는다면 지난 3월 통산 2,200승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한 ‘경마대통령’ 박태종 기수가 대표적이다. 43번의 대상경주 우승과 8번의 최우수 기수 선정에 빛나는 ‘황태자’ 문세영 기수 역시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현재 한국경마에서 가장 뜨거운 기수는 바로 서승운이다. 서승운 기수 2011년 8월 데뷔한 서승운 기수는 데뷔 첫해부터 10%를 상회하는 승률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허나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2013년 국내 최단기간 100승 기록 및 최우수기수 선정, 2014년 최단기간 200승 기록, 2015년 최단기간 300승 달성, 2016년 연간 104승 기록. 서승운 기수는 매년 폭풍성장을 이어왔고 이제는 당당히 ’리딩자키‘(leading jockey,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승리를 기록한 기수)등극을 노리고 있다. 올해 서울경마에서는 안토니오 기수가 28승으로 최다승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부경의 서승운 기수는 벌써 37승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통합 최다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주 헤럴드경제배(G3)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크고 작은 경주를 휩쓸고 있는 서승운 기수의 남다른 활약을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22년 총 66승을 기록한 서승운 기수는 유현명 기수에 이어 부경의 다승 2위였다. 하지만 지난해 한국경마 최고의 무대인 ’그랑프리(G1)‘와 ’코리아컵(G1)‘을 모두 석권했을 뿐만 아니라 총 일곱 번의 대상경주를 차지하며 부경 최우수 기수에 선정된 바 있다. 성적에 탄력이 붙은 서승운 기수는 지난해 동기간(11승) 대비 올해는 3배가 넘는 믿을 수 없는 승률을 보이고 있다.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주 트로피를 들어 올린 직후 서승운 기수를 만나보았다. Q. 2023년 리딩자키를 향해 가장 맹렬히 질주중이다. 높은 승률과 다승의 비결은? A. 평소 성적을 따로 검색해서 찾아보지 않을 만큼 다승 달성엔 무관심한 편이다. 다승 비결은 별로 특별할 것이 없다. 올해는 특히 부상이나 기승정지 없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 결과가 아닐까 싶다. 조교사님들도 좋은 기승기회를 만들어주었고 이에 보답한 것뿐이다. Q. 그랑프리, 코리아컵을 모두 제패했던 22년은 특별할 것 같다. 22년은 본인에게 어떤 해였는가? - 22년이 특별한 이유는 위너스맨을 만났기 때문이다. 이는 기수로서 최고의 행운이라 생각한다. 위너스맨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좋은 기수로 거듭났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Q. 올해 성적이 심상치 않다. 2023년의 목표는? - 다승달성도 좋지만 기대에 부응하는 경마를 이어가고 싶다. 위너스맨의 질주를 바라보는 경마팬들과 관계자들의 기대감이 느껴진다. 부담감을 느끼기보다는 위너스맨의 왕좌를 지켜주겠다는 마음으로 경주에 임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Q. 기수로서 목표로 하는 것은? - 성적에 연연하다 뒤돌아 후회하는 일을 만들고 싶지 않다. 즐거운 마음이 가장 중요하고 생각한다. 서울과 부경경마장 모두 잘 지냈기에 해외에서도 즐거운 경주를 이어갈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해외 경마에 몇 번 문을 두들겨봤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무산되기도 했다. 언젠가 꼭 해외무대 도전을 이어갈 것이다. 언제 어디서든 최선을 다해 즐거운 경마로 보답하겠다. 경마팬들도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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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마 정상에 올라서나? 파죽지세 서승운 기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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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시아 최초 'EPL 100골'…팀도 2-1 승리
- 한국 축구의 간판스타 손흥민(토트넘)이 마침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0호 골 고지를 밟았다. 손흥민의 골 세리머니 [Zac Goodwin/PA via AP=연합뉴스] 손흥민은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2022-2023 EPL 30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2022-2023시즌 리그 7호 골이자, 공식전 전체 11호 골이다. 특히 손흥민은 이 득점으로 EPL에서 100골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EPL 통산 100골은 역대 34번째이며,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2010∼2013년 함부르크, 2013∼2015년 레버쿠젠에서 뛰며 독일 분데스리가 정규리그에서 41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로 무대를 옮긴 뒤 리그 100골을 터뜨렸다. 자신의 EPL 두 번째 경기였던 2015년 9월 20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데뷔골을 넣은 이후 8시즌, 기간으로는 7년 7개월여 동안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100골을 쌓았다.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공식전을 통틀어서는 142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 이후 전반 동점 골을 내줬으나 후반 34분 해리 케인의 결승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 리그 4경기 무패(2승 2무)를 이어갔다. 순위는 5위(승점 53)다. [그래픽] 손흥민 EPL 통산 100호 골 달성 (서울=연합뉴스) 반면 리그 5경기 무패(3승 2무)가 중단된 브라이턴은 7위(승점 46)로 밀렸다. 노팅엄 포리스트와의 27라운드에서 EPL 99호 골을 넣은 뒤 2경기에서 침묵을 지키던 손흥민은 어김 없이 토트넘의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는 4위권 경쟁의 분수령으로 꼽힌 데다, 손흥민과 최근 브라이턴에서 매서운 공격력을 뽐내는 일본 국가대표 윙어 미토마 가오루의 '미니 한일전'도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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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시아 최초 'EPL 100골'…팀도 2-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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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제 골프장 '선착순' 예약 방식 개선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최근 급속한 골프산업 성장과 대중화에도 불구하고 이용자와 사업자의 불편을 야기하는 각종 규제들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판단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도개선 과제를 적극 발굴해 개선한다고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문체부는 그동안 국민 누구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정하게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 대중골프장의 유사 회원 모집 및 이용우선권 제공·판매 행위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 마련, ▴ 대중형 골프장 신설을 내용으로 하는 골프장 분류체계 개편, ▴ 코스이용료(그린피) 등 이용요금 표시 의무화, ▴ 회원제 골프장의 병설대중골프장 유지의무 폐지 등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한 바 있다. 문체부는 이에 더해, ▴ 비회원제 골프장의 다양한 이용 형태를 반영한 이용방식 개선, ▴ 골프장업 등록 시 부대영업 신고의 의제처리, ▴ 대중형 골프장 지정 권한 등의 지방이양을 추진해 골프장 이용자와 사업자의 불편을 완화한다. 현재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제21조는 비회원제 골프장(대중형 골프장 포함)을 운영하는 자는 예약 순서대로 예약자가 골프장을 이용하도록 하되 예약자가 없는 경우에는 이용자의 도착 순서에 따라 골프장을 이용하게 하도록 하는 ‘선착순’ 방식으로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정 기간의 이용 시간을 미리 확보해야 하는 골프 패키지 상품 판매, 단체이용, 유소년 골프선수의 연습 및 대회개최 등에 제약을 받는 등 현장에서의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이용자와 골프장 업계 등의 현장 의견을 반영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골프 패키지 상품 판매, 단체이용, 대회개최 등에 이용, 제공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그동안 '체육시설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체육시설업의 시설기준에 따라 골프장 내에 식당·목욕시설·매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할 수 있으나, 해당 시설의 영업을 위해서는 '식품위생법', '공중위생관리법' 등 개별 법령에 따라 각각 신고 등 인·허가를 받아야 했다. 이를 개선해 앞으로는 골프장업 등록 시 그에 따르는 부대시설도 함께 신고한 것으로 의제해 골프장 사업자의 행정부담을 대폭 완화할 계획이다. '체육시설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제10조의2 제2항에 따라 비회원제 골프장 중에서 이용료 등의 요건을 충족하는 골프장을 대중형 골프장으로 지정하도록 한 문체부 장관의 지정권한을 시·도지사에 이양해, 법적요건 및 기준 내에서 지역 여건에 맞게 대중형 골프장 지정제도를 운영할 수 있게 한다. 아울러 골프장업의 등록 업무를 광역지자체에서 기초지자체로 이양해 행정절차 간소화 및 지정기간 단축 등 행정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골프가 국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스포츠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만큼, 공정한 이용질서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이용자와 사업자, 지역경제가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라며, “4월 중에 골프 제도개선 관련 현장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정비하여 골프 대중화와 골프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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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제 골프장 '선착순' 예약 방식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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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대표팀, 덴마크 꺾고 세계선수권 ‘첫 승’
- 대한컬링연맹(회장 한상호)은 3월 19일 스웨덴 산드비켄에서 진행된 ‘2023 여자컬링 세계선수권대회’ 3차전 덴마크 전에서 여자컬링국가대표팀(하승연, 김수진, 양태이, 김혜린)이 첫 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 중인 여자컬링 국가대표 양태이 선수(사진: 세계컬링연맹(Wcf)) 1, 2차전 노르웨이와 이탈리아전에 석패하며 대회를 시작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날 덴마크를 6대 3으로 꺾으며 1승 2패를 기록해 일본, 스코틀랜드, 스웨덴, 튀르키에, 미국과 함께 공동 7위를 마크했다. 여자컬링대표팀은 2대 2로 팽팽하게 맞서던 6엔드 후공 찬스에서 2점을 획득하며 4대2로 앞서갔다. 덴마크가 8엔드에 1점을 득점하면서 추격했지만 9, 10엔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최종 스코어 6대 3으로 승리했다. 첫 승리로 한국 여자 컬링의 저력을 보여준 대표팀은 남은 라운드로빈 경기를 통해 최소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계획이다. 2023 여자컬링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총 13개국이 참가했다. 라운드 로빈(round robin)에서 1, 2위를 차지한 팀은 준결승에 직행하며 3위 vs 6위, 4위 vs 5위 팀이 6강 퀄리피케이션 경기를 갖고 승리한 팀이 남은 준결승 티켓을 획득하게 된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뉴질랜드(20일 오후 5시), 스코틀랜드(20일 밤 10시), 독일(21일 밤 10시), 튀르키에(22일 오후 5시), 캐나다(23일 새벽 3시), 일본(23일 오후 5시), 스웨덴(24일 새벽 3시), 미국(24일 밤 10시), 스위스(25일 새벽 3시) 등 9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대한컬링연맹 한상호 회장은 “여자대표팀 선수들의 첫승을 축하한다”면서 “남은 경기 한샷 한샷 집중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대한다.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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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대표팀, 덴마크 꺾고 세계선수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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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 과자회사 직원과 당구 세계랭킹 1위와 맞대결 눈길
- 평범한 과자회사 직장인이 프로당구대회에 도전한다. 그것도 세계랭킹 1위 ‘프레드릭 쿠드롱’의 첫 번째 대결 상대다. 크라운해태제과에서 근무하는 평범한 직장인 최진효 차장(48세)이 프로당구대회(PBA) 도전에 나섰다. 사진=크라운해태 제공 2월 2일 개막하는 ‘2023 PBA 크라운해태챔피언십’에 프로선수가 아닌 일반 직장인이 참가해 화제다. 크라운해태제과 문화지원팀에 근무하며, 회사 소속 당구프로팀인 ‘크라운해태 라온팀’ 운영을 맡고 있는 최진효 차장(48세). 평소 최 차장의 뛰어난 당구실력을 알고 있던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의 적극적인 권유로 대회 참여가 성사됐다. 128명이 겨루는 이번 대회에 후원사가 추천하는 와일드카드로 초청 받아 펼치게 된 정식 프로 데뷔전이다. 최진효 선수의 첫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인 ‘프레드릭 쿠드롱’이다. 최 선수가 프로무대 경력이 전무한 만큼 랭킹 포인트도 없는 상황이라, 128강전에서는 최하위가 돼 이번 시즌 랭킹 1위이자 지난 시즌 정상에 올랐던 디펜딩 챔피언 쿠드롱과의 맞대결이 성사된 것. 아마추어 선수라 첫 경기의 승리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지만, 이변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쿠드롱의 유일한 약점이 ‘처음 상대하는 선수’인 만큼 당황스럽게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프로의 벽은 높지만 최진효 선수의 실력도 만만치 않다. 20대 초반 당구를 접한 이래 한번도 당구 큐대를 놓은 적이 없을 정도로 꾸준히 연마해 회사 내에서는 적수가 없을 정도다. 회사의 프로 당구팀이 만들어지며 지원팀을 맡은 것도 우연이 아니다. 이번 대회에 앞서 업무 중 틈틈이 크라운해태 라온팀 리더인 김재근 선수의 특별 과외도 받으며 실력을 키웠다. 최진효 선수는 “프로대회의 벽은 상상하는 것 보다 훨씬 높을 것”이라면서도, “당구를 사랑하는 수많은 직장인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무모하지만 용감하게 도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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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 과자회사 직원과 당구 세계랭킹 1위와 맞대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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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프로골퍼 '신혼여행삼아 하와이 가서 PGA 우승까지'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4승을 달성한 김시우(28)와 지난해 12월 결혼한 오지현(27)이 "이제 골프 선수보다 김시우 프로 아내로서 열심히 내조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우승 트로피를 든 김시우(왼쪽)와 아내 오지현 프로곮 [AFP=연합뉴스] 김시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끝난 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우승했다. 코스를 따라다니며 김시우를 응원한 오지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가 선수일 때 경기하는 것보다 더 떨린다"며 "같은 선수로서 얼마나 고생하는지 알기 때문에 더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지현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7승을 거둔 선수다. 2015년에 첫 승을 따냈고, 최근 우승은 2021년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였다. 오지현은 "같이 대회에 온 것이 7번째"라며 "결혼 후 첫 우승이라 더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결혼한 두 사람은 이후 미국 댈러스로 이동해 휴식을 취했고,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지난주 하와이에 도착했다. 김시우 역시 "신혼여행 삼아 같이 왔다"며 "남편이 되고 첫 우승이고, 하와이에서 시간을 함께 보낸 뒤에 우승까지 해서 더 좋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힘들겠지만 앞으로도 같이 다녀주면 힘이 되고 즐거울 것 같다"고 아내의 응원을 바랐다. 오지현은 "즐겁게 재미있을 줄 알았는데, 떨리고 긴장됐다"고 이번 대회를 돌아보며 "우승이 확정되고 나서 안겼는데 눈물이 났다"고 짜릿했던 우승의 순간을 돌아봤다. 그는 "앞으로 모든 대회를 같이 다닐 예정"이라며 "예전에는 떨어져 지내야 했는데, 결혼하고서는 그런 생각을 안 해서 좋고,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또 "이제는 골프 선수보다 김시우 프로 아내로서 열심히 내조할 생각"이라며 사실상 선수 생활을 접을 계획도 내비쳤다. 김시우는 "이렇게 우승이 빨리 올 줄 몰랐다"며 "남은 시즌 경기가 많아 열심히 하면 2승도 찾아올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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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프로골퍼 '신혼여행삼아 하와이 가서 PGA 우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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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발렌시아 꺾고 스페인 슈퍼컵 결승 진출
- 막상막하의 1-1 무승부 이후 레알 마드리드가 발렌시아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리야드의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King Fahd International Stadium)에서 열리는 스페인 슈퍼컵 결승전 진출권을 확보했다. 레알 마드리드, 발렌시아 꺾고 스페인 슈퍼컵 결승 진출 사진제공=Saudi Arabia Ministry of Sport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체육부가 스포츠 이벤트의 일부로 주최하는 두 번째 디리야 시즌 토너먼트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수많은 축구 팬 앞에서 소중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번 승리로 그들은 다음 주 1월 15일 일요일, 리야드 시각으로 오후 10시에 같은 경기장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축구 팬들은 리야드 시각으로 13일 오후 10시 바르셀로나와 레알 베티스가 맞붙는 2차 준결승의 승자가 누가 될지 기대하고 있다. 이 경기를 통해 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할 팀이 가려진다. 스페인 슈퍼컵 토너먼트는 2020년 사우디아라비아가 제다에서 처음 개최했으며,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이겼다. 두 번째 토너먼트는 2022년 초 리야드에서 열렸으며,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 빌바오를 꺾고 다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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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생활체육 참여율 61.2%, 전년대비 0.4%포인트 상승
-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17개 시도 만 10세 이상 국민 9천 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2년 국민생활체육조사(’21년 9월~’22년 9월 기준)’ 결과를 발표했다. 2022년 생활체육 참여율(주 1회, 30분 이상 규칙적 체육활동)은 61.2%로 전년도 60.8% 대비 0.4%포인트(p)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전년에 이어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생활체육 참여율(대상: 전체) > (단위: %) 30대 청년층의 참여율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30~50대 청장년층의 생활체육 참여율이 증가했으며, 특히 30대는 전년 57.5%에서 7.8%포인트(p)가 상승한 65.3%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반면, 청소년층과 노년층의 참여율은 전년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연령별 생활체육 참여율(대상: 전체) >(단위: %)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민간체육시설 이용률과 수영장 이용자 증가 자주 이용하는 체육시설은 1위 ‘민간체육시설(26.8%)’, 2위 ‘공공체육시설(22.7%)’, 3위 기타 체육시설(10.8%) 순으로 조사되어 전년과 달리 민간체육시설 이용률이 공공체육시설 이용률을 앞질렀다. ‘민간체육시설’ 중 자주 이용하는 시설은 ‘체력단련장(39.6%)’, ‘수영장(14.3%)’, ‘골프연습장(13.6%)’ 순으로 조사됐으며, ‘공공체육시설’의 경우 ‘간이운동장(52.4%)’, ‘체력단련장(22.7%)’, ‘수영장(11.4%)’ 순이었다. < 체육시설 이용률(대상: 전체) >(단위: %) ‘수영’ 참여자 비율이 10위에서 4위로 가장 크게 상승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들이 주로 참여하는 운동은 ‘걷기(36.8%)’, ‘보디빌딩(12.8%)’, ‘등산(10.5%)’ 순으로(참여하는 운동 1~3 순위 총합 기준) 전년도 3위였던 보디빌딩이 2위로 상승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참여율이 지속해서 하락하던 ‘수영’의 경우 실내 체육시설 이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전년도 10위(4.0%)에서 4위(8.5%)로 크게 상승했다. 골프 참여율도 ’19년 5%에서 ‘22년 7.8%로 꾸준하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참여하고 싶은 종목으로 ‘수영(9.3%)’을 가장 많이 꼽았고, 금전적 여유가 생긴다면 가장 많이 하고 싶은 종목은 ‘골프(16.2%)’라고 답변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 주로 참여하는 체육종목(대상: 규칙적 참여자) >(1+2+3순위 응답, 단위: %) 동호회 가입률은 16.9%, 많이 가입한 종목은 ‘축구/풋살’과 ‘골프’ 체육 동호회(학교 동아리, 스포츠클럽 포함) 가입률은 16.9%로 전년에 비해 3.4%포인트 증가했다. 가장 많이 가입한 종목은 ‘축구/풋살(18.4%)’, ‘골프(16.7%)’, ‘배드민턴(9.7%)’, ‘볼링(7.7%)’, ‘테니스(7.1%)’ 순이다. ‘테니스’와 ‘게이트볼’이 전년과 달리 올해 10위권 내로 진입했으며, 앞으로 가입하고 싶은 동호회 종목으로는 ‘수영(14.4%)’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 체육 동호회 가입 종목(대상: 체육 동호회 가입자) >(단위: %) 앞으로 문체부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일상 스포츠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운동하는 국민 인센티브 프로젝트(1인당 최대 5만 원 지급)*’와 체육시설 소득공제 추가 도입 추진을 통해 국민 체력 증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시니어 친화형’(’23년 3개소) 등 지역 수요에 맞는 국민체육센터 신규 유형을 개발해 공공체육시설 확충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전 연령대 중 생활체육참여율이 가장 낮게 나타난 10대 청소년들의 스포츠 참여를 확대하고자 지정스포츠클럽, 종목단체 등의 전문 체육단체들이 학교 정규수업과 방과 후 시간에 전문 지도자 파견 등을 통해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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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생활체육 참여율 61.2%, 전년대비 0.4%포인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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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23년엔 제2의 이만기, 강호동이 나오게 하겠다”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0일, 민족 고유의 전통 스포츠인 씨름이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브랜드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K(케이)-씨름 진흥방안’을 발표했다. 김홍도 작 <씨름> 이번 진흥방안은 선수 출신 씨름인과 대한씨름협회 관계자, 학계·미디어·스포츠마케팅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K(케이)-씨름진흥 민관합동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만들었다. 씨름은 그동안 대형스타 부재와 기술씨름 쇠퇴로 침체기를 겪어 왔으며, 스포츠로서의 경쟁력 상실로 젊은 세대와 미디어의 외면을 받아 왔다. 이에 문체부는 이번 진흥방안을 통해 씨름을 전통과 품격, 매력을 갖춘 국민스포츠로서 K(케이)-스포츠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씨름을 ‘이름뿐인 전통 스포츠에서 전통과 품격을 갖춘 스포츠’로, ‘어르신들만 보는 스포츠에서 MZ세대 팬덤이 있는 스포츠’로, ‘보조금에 의존하는 스포츠에서 자생력을 갖춘 스포츠’로, ‘미디어의 관심과 조명을 받는 스포츠’로 재탄생을 지원한다. 2023년은 씨름 부활의 원년, 씨름의 모든 것을 혁신 박보균 장관은 “2023년을 K(케이)-씨름 부활의 원년으로 삼아 전성기 씨름의 환호와 갈채, 추억을 되살리겠다. 씨름대회, 경기방식, 경기장을 포함한 씨름의 모든 것을 혁신해 제2의 이만기, 강호동이 나오게 할 것”이라며, “씨름에 대한 정부 지원에서 중복과 낭비의 요소를 없애고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여 씨름진흥 사업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진흥방안 수립 논의에 ‘K(케이)-씨름 진흥 민·관합동위원회’의 위원으로서 참여한 이만기 인제대 교수는 “1980년대에 우리 씨름은 최고의 부흥기를 누렸으나 현재는 변화하는 환경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침체기를 겪고 있다. 이번에 윤석열 정부의 적극적 관심으로 진흥방안이 수립되고 기업팀도 창단하는 등 좋은 계기가 마련된 만큼 씨름 전성기였던 80년대 이상으로 씨름이 국민스포츠로서 재도약했으면 좋겠다.”라며, “무엇보다도 앞으로는 씨름 활성화에 대한 씨름인들의 열망과 노력이 중요하며, 저도 씨름인의 한 사람으로서 힘을 보태겠다”라고 밝혔다. ‘K(케이)-씨름 진흥방안’은 ‘K(케이)-씨름의 새로운 미래를 연다’는 비전 아래 ‘전통의 발굴과 현대적 재현’, ‘대회 혁신으로 매력 창출’, ‘국민 모두가 즐기는 씨름’의 3대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씨름의 전통적 요소를 발굴해 현대적으로 되살리고 전통 의례로서의 씨름을 재현해, 외면받는 비인기 스포츠가 아닌 고유의 전통스포츠로서의 품격을 높인다. 전통씨름에서 ‘오른씨름’, ‘띠씨름’, ‘빠씨름’, ‘판막음’ 등 긴장감과 흥미를 줄 수 있는 요소를 발굴해 씨름콘텐츠로 제작하고, 이를 미디어와 씨름대회 등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사료의 고증을 통해 경복궁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는 ‘궁중문화축전’에서 씨름을 품격 있는 의례·공연으로 재현하고,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절기마다 열고 있는 세시풍속 행사에서 씨름 체험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미치출처=tvn 대회 혁신으로 씨름의 매력과 재미 부활 차별성이 없는 유사한 대회가 난립하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지루하고 뻔한 경기가 아닌 역동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경기가 되도록 경기방식, 관람콘텐츠, 경기장 등 씨름대회의 모든 것을 혁신한다. 시‧군 단위 체육관에서 주로 열려 미디어 주목도와 접근성이 떨어졌던 설날, 추석, 단오, 천하장사 4개 대회의 서울 및 대도시 개최를 추진해 ‘미디어가 주목하고 MZ세대도 즐기는 메이저 대회’로 집중 육성한다. 멀티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몰입감 있는 경기장, K(케이)-컬처와 결합한 관람 콘텐츠로 품격있고 생동감 있는 대표 대회(플래그십)도 만들어나간다. 또한 4개 씨름대회와 씨름을 활용한 예능, 숏폼(짧은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연중 순환 노출해 씨름 부흥의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확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기 운영에서는 현 4개 체급 중 가장 경량급인 ‘태백’급보다 낮은 체급인 ‘소백’급을 신설해 경량화를 통한 기술씨름 부활을 견인하고, 기존 토너먼트 외 다양한 대진 방식 도입, 경기 규칙 개편으로 경기 자체에 대한 흥미를 높인다. 아울러 현재의 민속씨름 실업리그에 기업팀, 지역 연고, 리그제, 상품화 등 프로스포츠 요소를 도입해 프로리그로 전환하기 위한 직전 단계로 운영하고, 자생력을 갖춘 대회로 육성한다. 올해 실업팀과 프로팀이 혼합된 세미프로리그가 출범하며, 1월 10일(화), 새마을금고 프로씨름단 창단을 기점으로 2025년까지 프로팀 5개 창단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장년층, 남성 위주의 스포츠에서 탈피해 자랑스러운 전통스포츠로서 유소년, 여성, MZ세대, 외국인까지 누구나 즐기는 스포츠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밝은미소운동본부 제공 어린이집·유치원 대상 놀이형 씨름 체험프로그램과 초등학교 씨름 교과를 개발해 보급하는 한편, 씨름 영상 디지털 아카이브 서비스를 통해 MZ세대 대상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를 제작·확산한다. 씨름 스타의 SNS 마케팅도 강화하고 씨름 소재 방송콘텐츠 제작 지원, 찾아가는 씨름 교실 운영, 지역 사회와 씨름단의 연계 강화 등을 추진한다. 씨름 전문시범단의 창단 및 파견, 유사 종목 보유 국가들과의 국제교류를 통한 씨름의 세계화도 뒷받침한다. 대한씨름협회에 실업연맹, 대학연맹 등 각급 연맹을 창설해 협회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고 업무 과부하도 개선한다. 외부전문가 중심으로 ‘씨름혁신 전담팀’도 설치해 대회 개편, 프로리그 출범 등 핵심과제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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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23년엔 제2의 이만기, 강호동이 나오게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