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한지아 “공보의·군의관 복무기간 3년은 불합리”…2년 단축 법안 발의

  • 류근원 기자
  • 입력 2025.05.14 00:09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복무기간 현역병의 두 배 넘어…“지방의료 붕괴 가속”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군의관의 의무복무 기간을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은 13일 「병역법」과 「군인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고 “형평성에 맞는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한지아_의원_프로필_사진.jpg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

 

현행 제도상 공보의와 군의관의 복무기간은 각각 37~38개월로, 현역병(18개월)의 두 배를 넘는다. 일반 병사의 복무기간은 단축되고 급여는 인상되는 상황에서, 공보의·군의관에 대한 처우는 제자리걸음이어서 예비 의료인들의 기피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한 의원은 “의료 최전선에서 헌신한 이들의 노력은 외면당하고, 불합리한 복무기간 때문에 지방 의료공백은 더 커지고 있다”며 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2,379명이던 공보의는 2024년 1,209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전국 보건지소 1,217곳 중 340곳(약 28%)은 현재 공보의가 아예 배치되지 않은 상황이다.


한 의원은 “공보의와 군의관도 국가를 위해 복무하는 소중한 인재들”이라며 “코로나 팬데믹 당시 누구보다 앞장섰던 의료 인력을 제대로 대우하지 않으면 지방의료는 더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했다.


또 “복무기간과 급여체계를 현실에 맞게 손질하고, 공보의와 군의관 복무가 더 자랑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며 “지속 가능한 지방의료 체계는 현장의 인력 처우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복무 기피 현상 완화와 함께 지방 의료기관의 인력난 해소에도 숨통이 트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위메이크뉴스 & www.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대상, 글로벌 수준의 안전보건 경영체계 구축
  • “팔려고 쪼갠 구조인가”…이재명 대통령, 코레일 자회사 체계 전면 점검 지시
  • 키즈리딩해빗 영어교습소 오영주대표
  • '짐랩' 조효상 대표, 안면인식 출입시스템으로 매출 15% 증대
  • 한난, 우즈베키스탄 뉴타슈켄트 신도시에 ‘K-난방’ 수출 박차
  • 떡공방 ‘떡그래’ 김혜진 대표, 스마트 사이니지 도입으로 재방문율 ↑
  • 오늘도가게 다산칼국수 문성환 대표
  • 아이위시 영어학원 설재민 원장 “SaaS형 키오스크 도입후 재등록 늘어”
  • 세라믹엔 정소연 대표, 세라믹 프린터로 매출 · 만족도↑
  • SK스피드메이트, 이환용 신임 대표 선임…미래 혁신 가속 페달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한지아 “공보의·군의관 복무기간 3년은 불합리”…2년 단축 법안 발의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