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 패배의 후유증에서 벗어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민주통합당의 ‘차기 리더’로 국민들은 박원순 서울시장을 가장 많이 지목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가 지난 2월 13일 전국 성인남녀 1,078명을 대상으로 민주통합당 ‘차기 리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21.2%가 박원순 서울시장을 지목해 가장 많은 응답률을 나타냈다. 이어 손학규 상임고문 14.0%,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 10.3%, 박영선 의원 10.1%, 김부겸 전 최고위원 6.2%, 안희정 충남도지사 2.8%, 송영길 인천시장 2.4% 등의 순이었다. ‘기타 인물’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2.7%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모든 성별·연령·권역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지만 특히 20~40대와 전라·충청권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다만 경남권에서는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 50대와 60대 이상,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들은 손학규 상임고문을 가장 많이 지목했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김지완 선임연구원은 “문재인 전 대선후보가 빠진 이번 조사에서 시정 활동이 언론에 자주 노출되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가장 인상 깊이 남는 민주통합당 주요 인물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선 패배 이후 재정비 차원의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민주통합당의 향후 리더들은 오는 4월 재보궐 선거를 기점으로 국민들에게 명확히 인식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2월 13일 저녁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78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8%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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