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염의 날’을 맞아 대한영양사협회가 국산 천일염의 6가지 특성을 26일 소개했다.
28일이 ‘천일염의 날’로 지정된 것은 2008년 3월 28일 천일염이 법적으로 ‘광물’에서 ‘식품’으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에서 서해안ㆍ남해안 갯벌을 중심으로 생산되는 천일염은 바람ㆍ햇빛으로 바닷물의 수분을 증발시켜 만든 소금이다. ‘굵은 소금’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국산 천일염의 첫 번째 특징은 전 세계적으로 드문 갯벌 천일염이란 것이다. 갯벌 천일염은 천일염 중에서도 미네랄이 가장 풍부하다.
세계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의 0.2%만이 갯벌 천일염이다. 우리나라 갯벌 천일염은 전 세계 갯벌 천일염 생산량의 86%를 차지한다.
둘째, 칼슘ㆍ마그네슘ㆍ칼륨 등 유익한 미네랄이 들어 있다. 세계적인 명품 천일염으로 통하는 프랑스 게랑드 소금보다 ‘착한’ 미네랄 함량이 더 높다.
셋째, 천일염은 장류ㆍ젓갈 등 발효 음식의 풍미(향ㆍ맛)를 살려준다. 젓갈 담글 때 사용하면 천일염에 든 미네랄이 유산균의 성장을 돕고, 이 유산균이 새우의 단백질 분해를 촉진해 더 맛깔스러운 새우젓이 완성된다.
넷째, 김치와 ‘궁합’이 잘 맞는다. 김치를 담글 때 미네랄이 많은 천일염을 사용하면 젖산 발효 작용이 서서히 진행돼 오랫동안 맛있는 김치를 먹을 수 있다.
천일염으로 담근 김치의 신선도가 더 오래 간다는 사실은 과학적으로도 확인됐다. 김치 발효 과정의 초기에 나타나는 유산균인 류코노스톡은 김치 특유의 상큼하고 개운한 맛을 내게 한다.
최근 국내 연구에 따르면 천일염으로 담근 김치의 전체 유산균 중 류코노스톡의 점유율이 다른 김치보다 훨씬 높았다.
다섯째, 나물ㆍ생선 요리에 천일염을 사용하면 눈과 입이 호강한다. 나물을 삶거나 데칠 때 천일염을 넣으면 푸른색이 더 선명해진다.
생선을 굽기 전 천일염을 넣은 물에 담가두면 모양이 쉽게 흐트러지지 않는다. 김장할 때 사용하면 식재료가 쉽게 무르지 않아 아삭한 식감이 오래 유지된다.
여섯째, ‘천일염 이력제’를 통해 관리되고 있다. 족보가 있는 소금이란 뜻이다. 스마트폰으로 천일염 생산이력조회 앱에서 QR코드를 스캔하면 국산 천일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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